1월 미국 고용이 발표되었고, 꽤 괜찮은 결과가 나왔어요. 고용이 어땠는지 알아보며 시작할게요.

1월 신규 고용건수는 46.7만 명 늘어났어요. 15~20만명 정도 늘어날 줄 알았는데, 예상보다 훨씬 많은 수치가 발표됐어요. 통계만 보면 지난 11월 이후 3개월동안 미국에서는 월 평균 50만명 이상의 일자리가 생겨났네요. 통계상의 이유를 감안하면 막 기뻐할 정도는 아니에요. 실제 노동참여가 크게 늘어난 것은 아니고 인구통계가 수정된 것이 영향을 줘서 노동참여율이 상승한 것처럼 나왔어요. 또 근무시간은 오히려 감소했고, 임금 상승률은 높아졌죠. 일자리는 늘어났지만 노동력 공급이 원활하지 않다는 뜻이에요. 인플레이션 우려도 사그라들지 않았고 긴축은 빨라질거라는 예상이 커지고 있죠. 

이런 관점에서 Amazon 주가를 볼 필요가 있어요. 이번에 주가가 급등했거든요.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Amazon Prime 서비스 가격 인상(연 119달러 → 139달러)의 영향도 컸어요. 임금이 상승하면서 비용이 늘어나는 상황인데 서비스 가격을 인상할 수 있었죠. 이익률과 매출 증가율이 유지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며 주가가 오른거에요. Meta의 주가 하락과 Amazon/Apple 주가 상승 등 FAANG 기업들 내에서도 요즘 차이가 심해요. 슈퍼 Tech 주식들도 치열한 경쟁과 비용 부담에서 자유롭지 못하네요. 

From 5 days ago: 여행(+14.90%) / 항공(+14.73%) / 진단키트(+11.81%) / 카지노(+11.52%)

😮 아마존과 나이키 등이 운동 기구업체 Peloton을 인수할 가능성이 있다는 기대에 Peloton의 주가가 +20.93% 상승한 점이 특징적이었어요.

퓨런티어는 자율주행용 핵심센서 공정장비 시장을 선도하는 국내 기업이에요. 다가오는 2월 23일에 KOSDAQ 상장이 예정되어 있으니 알아두는게 좋겠죠?

 

😋 글로벌 선도기업 퓨런티어
카메라 모듈 관련 자동화 장비 전문기업인 퓨런티어는 2009년에 설립됐어요. 장비 핵심 부품 국산화를 시작으로 최근 자율주행용 핵심센서 공정장비 시장을 선도하고 있죠. 퓨런티어는 두가지 사업부로 나뉘어 있어요. 자동차 전장용 카메라 조립 및 검사장비를 개발/판매하는 장비사업부, 그리고 자동화 공정 장비용 핵심부품을 개발/판매하는 부품사업부에요. 삼성전기, 엠씨넥스, 세코닉스 등을 고객으로 뒀으며 향후 웨이모 같은 자율주행 플랫폼 회사, 완성차 업체로 고객을 다변화할 계획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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