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증시에서 가장 핫한 시장이 어디인지 아시나요? 바로 중국 본토예요! CSI300 지수가 5월 저점 이후 무려 15% 이상 오르며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거든요. 오늘은 중국 본토 증시가 강한 모습을 보이는 이유에 대해 알아볼게요.

💁‍♂️ 중국은 왜 오르는 거야?

1. 제로코로나 정책의 불확실성: 당장은 아니겠지만 제로코로나 정책이 또 펼쳐질 수 있다는 불안감이 아직 남아있어요. 코로나가 종결되진 않았으니까요. 그리고 중국공산당 전국대표대회 이후까지도 부양책이 이어질지 역시 불확실하구요. 부양책이 안정적으로 진행될 보장이 없다는 거죠.
2. 부양정책의 성격: 2009년과 2016년과는 달리 최근 부양정책은 자동차 보조금 정책을 제외하면 수요보다 공급측에 유리한 환경이에요. 부양은 이미 진행중이지만, 당장 글로벌 수요를 견인할 수 있을 만큼 효과가 드라마틱하진 않구요. 최근 구리 등 비철금속 가격이 하락하는 이유도 이러한 맥락과 유사하구요.

최근 중국의 부양 정책은 주가의 하단이 더 밀리지 않도록 도와줄 것 같긴 해요. 그러나 예전과는 다르게 서방 국가들과의 디커플링을 위한 정책일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증시는 인플레이션 경계감 등으로 혼조세를 보였어요. 美 증시가 PEC 물가지표 경계감에 하락한 점이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였구요. KOSPI에서 개인의 순매수세가 두드러졌지만, 외국인이 하루만에 매도 우위로 전환했어요. 한편, 이날 에너지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대체로 강세였어요. 정제마진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정유주가 상승했고, NATO 정상회의 참석 차 尹 대통령의 유럽을 향한 외교 기대감에 원자력 관련주도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