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한국은행이 한국의 2분기 GDP 성장률을 발표했는데, 결과가 생각보다 양호했어요.

2분기 성장이 전분기 대비 +0.7%, 전년 동기 대비 +2.9% 집계되었어요. 2분기 성장은 1분기와 달리 내수가 주도했는데요. 1분기 내수는 -1.1%p의 기여도를 보였지만, 2분기에는 +1.8%p로 크게 상승했거든요. 특히 1분기에 -0.5% 감소했던 민간 소비가 +3.0% 증가했어요. 경제활동별로는 제조업이 -1.1% 감소한 반면 서비스업이 +1.8% 성장했는데, 리오프닝으로 음식, 숙박 등 서비스 중심 소비가 증가한 효과가 컸던 것 때문으로 보여요. 정부소비는 +1.1% 증가했고 건설투자도 +0.6% 반등했지만, 설비투자는 -1.0% 감소해 4분기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어요.

1분기 +3.6% 성장했던 수출은 2분기 화학제품, 1차 금속 제품 등을 중심으로 -3.1% 감소하며 부진한 반면 수입은 -0.8% 감소에 그치면서 순수출의 성장 기여도는 1분기의 +1.7%p에서 2분기에는 -1.1%p로 급락했어요. 2분기 한국 수출 증가율은 10%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대부분 단가 상승에 기인하는 만큼 수출의 성장 기여도는 작년보다 낮아질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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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는 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관망세 속에 상승했어요. KOSPI의 경우 개인의 순매수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고, KOSDAQ은 외국인의 매수세로 상승했어요.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1.57%)가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어요. 반면 6개월 보호예수 물량이 해제된 LG에너지솔루션은 장중 2%가 넘게 떨어졌지만 오후에 낙폭을 줄이며 -0.13% 하락에 그쳤어요. 업종별로는 의약품, 전기·가스, 건설 등 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졌어요. 반면 의료정밀, 서비스업 등 업종이 약세를 보였어요.

From Yesterday: mRNA(+3.76%) / 폐배터리(+3.19%) 

From 5 days ago: 폐배터리(+4.85%) / 항공기부품(+4.64%)

🤔 예상했던 수준의 기준금리 인상에 증시는 급등했어요. 연준이 두 달 연속 75bp 금리 인상을 결정했고, 시장은 100bp 인상이 아니라는 안도감에 투심이 개선된 것으로 보여요. 

😮 빅테크들의 실적이 예상보다 하회하고 있지만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는 안도감에 주가 반등을 견인하고 있어요. 알파벳 역시 주당 순이익 추정치를 하회했음에도 주가는 +7.74% 급등했어요.

• NEW YORK

이번 주는 美 테크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 일정이 몰려있었죠. 그중 빅테크 대장주인 알파벳이 2분기 실적을 발표했어요. 알파벳도 올해 쉽지 않은 2분기를 보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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