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미국의 대표 물류 업체인 FedEX가 연간 실적 전망치를 철회하면서 주가가 -21.4% 급락하며 증시에 큰 충격을 주었어요. 

FedEX의 실적은 글로벌 거시 경제 상황을 판단하는 바로미터로 여겨질 만큼 중요한데, FedEX는 분기 매출이 당초 기대보다 8억 달러 이상 적고, 순이익은 월가 예상의 절반에 그칠 것이라고 했어요. 또한 FedEX의 수브라마니암 CEO는 인터뷰를 통해 전 세계 경제가 침체로 진입하는 것 같다고 전망하기도 했어요. FedEX의 급락으로 경쟁업체인 UPS와 XPO Logistics 주가가 각각 -4.5%, -4.7% 하락했고, 유럽에 상장된 Deutsche Post와 Royal Mail의 주가도 각각 -6.6%, -8.1% 줄줄이 하락했어요.

그런데 연초 대비 기준 FedEX는 -37% 하락한 반면, 경쟁업체인 UPS는 -17% 하락했어요. 둘의 차이가 뭘까요. 우선, UPS는 미국 내 매출 비중이 높지만, FedEX 매출은 유럽 비중이 높다는 점이에요. FedEX는 2016년 독일 TNT Express를 인수하며 유럽 비중을 확대했고, 이 때문에 최근 유럽의 경기 부진 영향을 고스란히 떠안게 되었죠. 또한, 미국 내 육상 운송의 경우 운전자들을 개별 계약 형태로 고용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운전자를 충분히 구하지 못해 물류에 차질을 빚고 있는 상황이에요. 그런데 UPS는 단체계약 형태를 통해 업계 내 높은 임금 수준을 유지하기 때문에 운전자 부족 문제가 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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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SPI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하락했어요. 장 초반 삼성전자 등 반도체 중심의 강세가 있었지만 LG에너지솔루션 등 2차전지주가 약세를 보이며 힘이 빠졌어요. FOMC를 앞두고 경계감이 커진 가운데, 지난 주말 FedEX 경기 침체 경고로 침체 우려가 부각된 점도 부정적으로 작용했고요.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는데 특히 운수창고가 -3% 넘게 내렸고, 기계, 건설업, 의료정밀 등 업종도 부진했어요.

From Yesterday: 은행(+1.51%) / 면세점(+0.15%) / 카지노(+0.15%) / 여행(+0.01%)

From 5 days ago: 여행(+5.47%) / 건설기계(+5.09%) / 은행(+4.11%) / 우크라재건(+3.21%)

🙂 19일 미국 증시는 20~21일 예정된 FOMC를 앞두고 긴축 경계감에 하락 출발했지만 소폭 상승 마감했어요. 이번 회의에서 연준이 세 번째 0.75bp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돼요.

😊 이날 Apple의 주가가 +2.51% 상승하며 주요 지수에 긍정적 영향을 주었어요. 

• NEW YORK

삼성전자가 최근 RE100 가입을 확정했어요. 국내 전력 사용량 압도적 1위 기업인 만큼, 사실상 삼성전자의 RE100 없이는 대한민국의 탄소중립 달성은 불가능해요.

삼성전자의 가입으로 국내 대기업들의 RE100 가입도 급증했어요. RE100 가입 급증 이유로는 ①고객사들의 요구 ②기업 자체의 ESG 경영 전략 ③탄소 국경 조정세, 미국 SEC의 탄소 감축 공시 등 제도적 규제 때문으로 볼 수 있어요. 천연가스, 석탄, 원유 가격의 급등으로 인해 높아진 국내 전력 도매가격에 비하면 풍력과 태양광은 100원대 중반에서 20년 이상 공급이 가능해요. 또한 RE100 달성이 안되면 국내 기업들의 해외 수출 판로는 점점 막히게 되는 상황이에요. 기업들의 RE100이 불가피해요. RE100은 풍력과 태양광 중심에 수력 등 일부 재생 가능 에너지만 허용하는데, 현재 삼성전자의 전력수요만으로도 국내 전체 풍력 및 태양광 전력 공급량과 유사한 수준이에요. 따라서 국내 대기업들의 RE100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풍력, 태양광 설치 속도를 높여야 해요.

🌼 재생에너지 시장 활-짝
국내 풍력, 태양광 업체들은 EU의 REpowerEU, 미국의 IRA로 유발된 글로벌 그린 빅뱅 때문에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됐어요. 풍력, 태양광 시장 모두 2~3년 내에 설치량이 기존 대비 2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에요. 국내 산업용 전력 비중은 50%를 상회하는데, 이를 100% 재생 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풍력, 태양광 설치량이 누적으로 250GW 이상 필요해요. 게다가 RE100은 국가 전체가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기업들의 전제요건이기 때문에 국내 기업들의 RE100 가입 확대로 인한 국내 풍력, 태양광 시장의 활성화가 기대돼요.

바이든 "팬데믹 끝" 발언에 놀란 백악관..."비상사태 해제 계획 없어"(9/20 조선비즈)

현대백화점, 알짜 자회사 분할 추진에 '휘청'(9/20 서울경제)

반도체 겨울이 온다...삼성·SK하이닉스, 실적 전망 '서릿발'(9/20 머니투데이)

산업부 장관, '전기차 보조금' 협의 위해 오늘 미국행(9/20 YTN)

"10월 물가 정점" 다시 강조한 정부...전기·가스요금 인상 고심(9/19 중앙일보)

농식품부 "우윳값 인상폭 미확정"...500원 인상설에 '신중'(9/19 연합뉴스)

중국, 바이든 '대만 방어' 발언에 "결연히 반대..엄중 항의"(9/19 연합뉴스)

오늘 주목할 이벤트로는 中 9월 대출우대금리 발표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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