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브라질 대선 결선 투표에서 룰라 전 대통령이 승리하면서 역대 최초로 3선 대통령에 올랐어요. 룰라 당선인은 이전에 대통령 재임 이후 드러났던 수많은 부정부패에 따른 보수층의 극렬한 반대를 아슬아슬하게 극복하며 당선됐어요.

아마도 브라질 국민들이 룰라 당선인이 집권했던 2003~2010년 동안의 브라질 경제 호황에 대한 향수가 컸던 것 같아요. 하지만 향후 4년은 그때와 달리 만만치 않을 거예요. 우선 브라질 수출의 대중국 의존도는 2003~2010년엔 최대 20% 정도였다면 현재는 그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 31%에 달해요. 그런데 2003~2010년엔 두 자릿수대 성장을 구가하던 중국 성장률이 지금은 3%대로 둔화되었어요. 열악한 상황이에요. 여기에 사회적 혼란도 불가피해요. 이번 투표 득표율이 룰라 당선인 50.5% vs 보우소나루 현 대통령 49.1%로 득표차가 매우 근소한 여소야대 상황이에요. 사회적 갈등이 계속될 가능성이 높아요.

그런데 의외로 올해 브라질 금융시장은 괜찮았어요. 브라질 증시는 연초 이후 +11% 올랐고 브라질 헤알화는 달러 대비 +7% 절상됐어요. 또한 브라질 10월 CPI 상승률은 6.8%로 9월의 7.9%보다 떨어졌고 브라질 중앙은행도 2개월째 금리를 동결했어요. 브라질이 다른 국가들보다 먼저 긴축 싸이클의 정점을 지나고 있는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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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KOSPI는 대형주들의 강세에 약 한 달 만에 2,300선을 회복했어요. 이날 발표된 수출입지표에서 무역수지가 7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는 소식도 전해졌지만, 2차 전지와 원자력 업종의 호재에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했어요. 폴란드와 한국형 차세대 원전인 APR1400을 수출하는 양해각서(MOU) 체결 소식에 원전 관련주는 전반적으로 상승했어요.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01% 올라 6만원대를 회복했고, LG화학(+11.02%), LG에너지솔루션(+6.63%)도 강세를 보였어요.

From Yesterday: 원자력발전(+7.97%) / 전력설비(+7.36%) / 네옴시티(+6.17%) / 전선(+6.02%)

From 5 days ago: 2차전지(생산)(+14.90%) / K-뉴딜지수(2차전지)(+12.70%) / 네옴시티(+11.83%)

🙂 연준의 FOMC 회의 결과를 앞두고 경계감에 소폭 하락했어요. 특히 경제지표들이 긍정적이어서 긴축이 지속될 가능성이 커지며 투심이 악화됐어요. 이날 발표된 9월 구인건수는 171.7만 건으로 예상치를 크게 웃돌며 노동력에 대한 수요가 공급을 훨씬 초과한다는 것을 보여줬어요.

🧐 우버는 분기 손실에도 매출이 예상치를 웃돌고 4분기 전망치도 긍정적으로 발표되면서 주가가 +11.97% 급등했어요. 우버의 주가 반등에 리프트와 도어대시 주가도 모두 +3% 이상 올랐어요. 반면 전일 +18% 이상 폭등했던 미국의 전기트럭 스타트업 니콜라의 주가는 니콜라가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10% 이상 폭락했어요.

• NEW YORK

😴 오늘 하루 쉬어갑니다.  

국내외 차량용 반도체 수급 상황이 좋아지면서 현대위아가 양호한 성적을 거뒀어요.

현대위아의 3분기 매출액은 2.08조 원, 영업이익은 560억 원, 지배이익은 -39억 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했어요. 안정적인 영업환경에 따라 차량 부문의 수익성 개선 및 기계 부문의 흑자 기조가 유지되었어요. 당기순이익은 산동법인 영업권 손상차손과 러시아법인 외화환산이익 관련 법인세를 반영하면서 적자 전환했어요. 하지만 이번 적자 전환은 중국과 러시아 사업 부진이 일시 반영된 것으로, 러시아·중국 법인의 대규모 적자와 원자재·운임 비용 증가와 같은 대외 악재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수익성이 유지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에요. 

✍️ 부문별 실적
우선 차량 부문에서는 매출액 1.89조 원, 영업이익 544억 원, 부품 1.37조 원, 모듈 5,262억 원을 기록했어요. SUV 비중 확대 및 제네시스 판매 증가로 부품 매출액이 큰 폭으로 상승했고 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 완화에 따른 생산 회복으로 모듈 부문 매출액도 양호한 성장세를 보였어요. 기계 부문은 매출액 1,851억 원, 영업이익 17억 원으로, 수익 중심의 판매 기조 유지에 따른 공작 기계 부문의 수익성 개선세가 지속됐어요. 특수 기계 부문의 경우는 진행 기준 매출 인식으로 인해 일시적인 매출 감소 영향이 있었어요. 매출은 소폭 감소했지만 3분기 연속 안정적인 흑자 기조를 유지했어요.

北 "한미, 끔찍한 대가 치를 것"...무력도발 시사(11/2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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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 건전성 규제 완화 요구...금감원, '마지막 카드' 검토(11/2 뉴시스)

레고랜드 사태·무역적자에...韓 국가부도 위험 5년래 최고치(11/1 머니투데이)

"청약통장 아깝지만 포기"...미계약 급증에 분양 줄연기(11/1 매일경제)

더 어두워진 경기 진단..."4분기 '마이너스' 성장 피할 길 없다"(11/1 뉴스1)

수출마저 꺾였다...中 위축에 반도체값 하락, 7개월째 무역적자(11/1 중앙일보)

5대 은행, 정기예금 800兆 돌파...가계대출은 10개월째 감소(11/1 조선비즈)

오늘은 주목할 이벤트로는 美 FOMC 회의가 있어요. 그리고 10월 소비자물가동향과 美 10월 ADP취업자 변동 발표도 예정되어 있어요.

`고물가·고금리`에 텅 빈 상가…오피스만 활기(10/26 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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