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발표된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로 주식시장 분위기도 좋지 않아요.

💰CPI와 금리 급등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보다 7.5% 급등하며, 1982년 이후 40년래 최대치를 기록했어요. 특히 서비스물가의 상승세가 소폭 가팔라진 모습이에요. CPI가 발표된 이후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도 전날보다 6bp 가량 올라 2019년 8월 이후 처음으로 2%를 넘으며 꽤 높아졌어요. 공급난이 완화되고 있어 물가 상승률이 진정되기는 하겠지만, 올해 연준의 생각(2022년 PCE 물가 2.2~3.0%) 만큼 물가가 안정되기는 매우 어려워졌어요.

😨주식시장은?

주식시장 내부적으로는 가치 스타일이 양호했어요. 소재/에너지 섹터가 버텼고, Tech주가 좋지 않았지만 전부 무너지지는 않았어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3.2% 하락했는데도, 마이크론 주가는 +3.2% 올랐어요. FANG 주식들은 하락했지만, 중소형 SW 업체들 주가는 더 나빠지지 않았구요(Now -0.6%, TEAM +3.1%, TWLO +1.8%, CRWD +0.5%). 

🔍이중 바닥의 가능성 

통상 S&P500이 8~9% 이상 가파른 조정을 보인 다음에는 2주에 걸쳐 5~6% 반등하고, 이후 추가로 하락해 총 12~13% 조정을 보이곤 했어요. 지난 1월 24일 장중 S&P500 저점이 4,222pt였는데, 만약 과거 패턴이 반복된다면 2월말~3월초 4,200pt대 초반까지 한번 더 밀린 이후 회복 시도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어 보여요.   

3월 FOMC 회의 전까지 금융시장 불안감이 이어질 수 있고, 미국 증시가 이중바닥 형태가 될 가능성이 있어요. 방향성은 중립 정도로 맞추고, 지키는 전략에 무게를 실어야 할 것 같네요.  

스튜디오드래곤이 실적을 발표했어요. 스튜디오드래곤의 실적과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살펴볼게요 

💙 4분기 실적 

스튜디오드래곤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7.4%인 1,479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7.6%인 63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어요. 넷플릭스 오리지널이 부재했고 선판매 작품도 적어 판매매출이 전년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대작 편성 확대로 편성 매출이 큰폭 증가하며 외형 성장을 이끌었어요. 다만, 제작원가 상승과 더불어 4분기 방영된 지리산 정산이 올해 1분기로 이연되며 영업이익이 감소했어요. 올해 신작 ASP는 전년대비 8.2% 증가하며 다소 부진한 성장률을 기록했는데, 전년도 방영작인 ‘더 킹: 영원의 군주’ 제작규모가 커 기저가 높았기 때문이에요. 4분기 ASP는 전년대비 +25.5% 증가하며 판매단가의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진 것으로 파악돼요. 

👀 기대되는 전망

• 볼거리 풍성한 2022년: 스튜디오드래곤은 올해 창사 이래 최대 편성인 전년 대비 7편 늘어난 32 편의 작품을 준비하고 있고, 그 중 최소 13편 이상이 OTT향 오리지널 콘텐츠로 공개될 예정이에요. 티빙으로는 최소 6편 이상의 작품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하는데 아일랜드, 방과후 전쟁활동 등 텐트폴 작품들이 늘어나면서 제작규모 확대에 따른 판매매출의 가파른 성장이 전망돼요. 특히 4분기 기준 건설 중인 자산은 전년대비 +67.3%인 1,666 억원으로 제작비가 큰 규모의 작품들이 상당수 방영 준비중임을 확인할 수 있어요. 

• 글로벌 드래곤: 또한 올해 말 스카이댄스와 공동 기획·제작 중인 ‘The Big Door Prize’가 애플 tv+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고, 현재 미국 시장에서 글로벌 OTT와 두 번째 시리즈 오더 계약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요. 이외에도 스튜디오 모델 확장을 통해 일본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구요.

올해 공개될 작품도 많고 스튜디오드래곤의 글로벌 프로젝트성과가 빠르게 가시화될 전망이라고 하니 스튜디오드래곤의 올해 성장이 더욱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