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Huh JaeHwan

• Gainers: BLOK(+4.0%), TUR(+3.2%), LIT(+2.8%)
• Losers: UNG(-2.2%), UGA(-2.1%), IHI(-1.4%)

• 테슬라의 가격 인하를 통한 공격적인 확장 전략과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들의 수익성 유지는 영원히 별개로 존재할 수 없을 것으로 보여요.

• 테슬라는 2분기에 466,140대를 출고(Delivery)하여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고, 이는 시장 예상치를 웃돈 수치죠. 생산량은 다섯 분기 연속으로 출고량을 넘어섰으나, 판매가 증가함에도 재고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어요.

• 이러한 상황에 따라 이번 2분기의 마진은 축소될 가능성이 있어요. 그러나 일론 머스크 CEO는 올해 이익이 하락하더라도 가능한 한 빠르게 매출을 증가시키는 원래의 목표로 회귀할 것으로 예상돼요.

• 테슬라의 공격적인 확장 전략은 테슬라보다 비용 기반이 높은 다른 미국 전기차 회사들에 큰 위협인데요. 가장 뚜렷한 피해자는 포드의 Mustang Mach-E로, 올해 1분기에만 7억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어요.

• 그러나 이러한 변화가 광범위한 자동차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어요. 미국 자동차 회사들은 생산이 회복되어도 판매 가격은 여전히 높게 유지되고 있어요.

• J.D. Power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의 신차 평균 판매 가격은 46,000달러로, 작년 동월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어요. (작년은 코로나 여파로 여전히 차 공급이 원활하지 않던 시기)

• 콕스 오토모티브는 지난주 2023년 미국 자동차 판매량 전망을 1,500만대로 상향 조정했고, 이는 작년 13,900만대에 비해 8% 증가한 수치예요.

• 전기차는 아직 미국에서는 니치 마켓에 불과하며, 작년 전체 판매의 7% 수준에 불과해요. 승용차보다 큰 트럭 등은 전기차와 경쟁에서 보호받고 있고, 포드는 모델 Y와 경쟁하는 Mustang Mach-E 가격을 인하하면서도 F-150 라이트닝 전기 픽업트럭의 가격은 인상했어요. 

• 전기차 시장이 더 성숙한 중국에서는 전기차와 내연기관차 사이의 경쟁이 어떻게 더 심화할지를 보여주고 있어요. 중국의 전기차 판매 비중은 작년에 27%에 달했어요.

• 테슬라의 작년 가격 인하는 전기차 내에서뿐 아니라 내연기관차들 사이에서도 시장 점유율을 위한 경쟁을 촉발했어요.

• 전기차가 가솔린차 판매 수익성을 직접 침해하기 시작하는 시점은 아직 도래하지 않았지만, 그 시점은 점점 다가오고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