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4.3%를 넘어서면서 금리 상승에 따른 부작용 우려가 커지고 있어요.

🔥 강한 미국 경기

국채금리가 상승한 주된 이유는 미국 경제 지표들이 강했기 때문인데요. 특히, 1~2월 예상을 뛰어넘는 물가 상승이 발생했고, 3월 ISM 제조업지수도 예상치를 웃돌았어요. 이에 따라 연준 의원들도 금리 인하에 서둘지 않겠다는 태도를 밝혔죠. 상황이 이렇다 보니 6월 인하가 아니라 오히려 금리 인상 전망까지 거론되고 있어요. 하지만 문제는 인플레이션이 쉽게 진정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죠. 또한, WTI 기준 유가는 85달러를 넘어서며 지난해 10월 17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 도달했어요.

👀 주식 시장은

금리 인하 기대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경기에 민감한 소비 및 은행주들이 약세를 보이며, 주식시장이 모처럼 리스크 오프* 흐름을 보였어요. 다만, 금리 변동에 비교적 민감하지 않은 빅테크 기업들의 주가는 큰 폭으로 하락하진 않았어요. 테슬라가 4% 넘게 하락한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 매그니피센트7 기업들도 주가도 소폭 하락에 그쳤죠.

*리스크 오프(Risk Off):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여겨지는 자산으로 자금을 이동시키는 위험회피 투자전략

주식시장에서는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생겼어요. 이러한 상황에서는 높은 금리 환경을 견딜 수 있는 우량주를 중심으로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겠어요.

KOSPI, KOSDAQ 모두 하락했어요. 이는 미국의 통화정책 당국이 현재의 고금리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에 따라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에 나섰기 때문으로 분석되는데요. 원/달러 환율의 강세가 주식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며, 외국인 자금 유입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쳤어요. 업종별로는 운수장비(-2.33%), 전기전자(-2.20%), 유통업(-2.02%) 순으로 내림세를 보였고, 한편 음식료업(+1.85%), 운수창고(+0.69%)는 상승했어요.

• Gainers: URA(+9.9%), SLV(+9.9%), UNG(+9.1%)
  
• Losers: KRBN(-4.4%), ARKK(-4.4%), XBI(-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