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경제 및 금융 시장에 대한 인식이 지난해와 비교해 점차 변화하고 있어요.

😮 지난해의 경기둔화 전망

지난해 연말, 시장을 지배했던 시각은 경기 둔화(연착륙)와 금리 인하였는데, 아직 경기 둔화 조짐은 뚜렷하지 않아요. 미국은 고금리임에도 경기 침체가 나타나지 않고 있어요. 보통, 경기 침체와 금융 위기는 고금리와 과잉 투자, 가계 및 기업의 높은 레버리지, 과도한 신용 확대 등 취약한 부분이 맞물려 발생하는데, 적어도 미국에서는 이러한 징후가 적은 상태죠.

🤔 고금리 장기화 전망

현재 시장을 지배하는 시각은 '무착륙, 그리고 고금리가 더 길어질 것'인데요. 최근 미국의 3월 고용 보고서는 이러한 시각을 뒷받침했어요. 비농업 부문 고용이 30.3만 건 증가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 뿐만 아니라 지난 1년 동안 월평균 증가 폭도 웃돌았어요. 또한, 실업률이 전월 대비 낮은 3.8%로 집계되며, 고용 시장의 강세가 확인됨에 따라, 연준이 금리 인하 시점을 늦추거나, 예상보다 적은 횟수로 인하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어요.

내러티브 전환*으로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 시기가 늦어진다면, 금리와 달러의 가치에 큰 변동이 없을 수 있는데요. 이에 따라, 미국과 다른 나라들 사이의 격차 확대된다면, 고금리로 달러의 가치가 강해지면서 주가 조정이 가능성이 있으니 대비할 필요가 있어요. 그래도 여전히 시장에는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 시기에 대한 기대가 남아 있어 보여요.

*내러티브 전환: 특정 주제나 상황에 대한 일반적인 이해나 해석 방식이 바뀌는 것. 위 내용에서는 미국의 경제 상황, 특히 인플레이션과 금리에 대한 시장의 기대나 전망이 변화하고 있음을 의미.

• Gainers: SLV(+11.1%), TUR(+7.7%), PPLT(+7.2%)
  
• Losers: XRT(-4.6%), XBI(-3.7%), PBW(-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