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작년부터 미국 증시를 이끌어온 '매그니피센트7'에 '엑손모빌'을 포함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어요.

📈 엑손모빌의 주가 상승세

올해 섹터별 주가를 살펴보면 터무니없는 말은 아닌데요. 커뮤니케이션 섹터(+18.4%) 다음으로 에너지 섹터(+17.1%)가 강세를 보였어요. 그중 엑손모빌의 수익률은 약 +18%로, 연초 이후 수익률 기준으로 M7 중 엔비디아, 메타, 아마존 다음이죠. 또한, 최근 미국 10년 국채금리가 4.4%대에 도달하면서 금리 인하 기대에 강했던 성장주들은 흐름이 약해졌지만, 엑손모빌의 주가는 견고해요.

💰 금리와 유가

엑손모빌 강세는 유가 상승,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우려, 중국 수요 개선 및 다가오는 여름 드라이빙 시즌 수요도 반영한 것인데요. 즉, 엑손모빌은 금리 인하 지연, 중동 지역 위험, 글로벌 수요를 동시에 반영하는 시금석으로, 아직 장기 금리와 유가는 함께 움직이며, 주가도 유가와 같은 경로를 따르고 있어요. 이는 고유가 상황에서도 경제가 견딜 수 있다는 의미로 볼 수 있죠. 주식시장에 진정한 부담이 시작되는 시점은 금리와 유가의 동반 상승 관계가 끊어지거나, 유가가 상승하는 상황에서 주가가 하락할 때일 것으로 보여요.

최근 금리 기대 변화와 지정학적 위험에 대한 걱정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요. 이를 상쇄하는 방법으로 에너지 섹터와 엑손모빌은 괜찮은 대안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 Gainers: TUR(+7.3%), COPX(+4.4%), KRBN(+4.3%)
  
• Losers: ITB(-4.8%), EWY(-4.7%), BLOK(-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