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주와 AI 열풍이 고공행진 이후 피로감을 느끼고 있는 모습인데요. 다만, 미국 주식시장은 신고가를 경신한 뒤 잠시 숨 고르기 국면에 들어선 반면, 국내 증시는 상대적으로 더 약세를 보이고 있어요.

⚡ 데이터센터와 전력 소비

미국과 한국 모두 AI 테마(반도체, AI 하드웨어, 전력인프라/에너지 등)가 흔들렸는데요. 하지만 빅테크 기업들의 AI 경쟁과 데이터센터 건설이 늘어남에 따라 반도체와 전력 등에 대한 수요는 증가하고 있어요. 데이터센터를 건설할수록 반도체뿐만 아니라 원자재와 전력 소비도 늘어나며, 발열과 탄소 배출 문제도 발생하죠. 따라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력 인프라와 에너지에 대한 관심도 반도체만큼 뜨거워요.

🙌 금리, 그리고 상승 종목의 범위 축소

문제는 AI 분야에서도 직접적인 수혜를 받는 업체들과 그렇지 않은 업체 간에 주가 간극이 극단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한 점인데요. 주식시장 상승 범위가 확산하기에는 여전히 높은 금리와 금리 인하 기대 지연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어요. 당분간 주식시장은 데이터센터 중심으로 극심하게 차별화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해요.

AI 열풍에 대한 기대가 완전히 사라졌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업체 간 차별화가 극심하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요. 당분간은 데이터센터 하드웨어 중심으로 종목군을 축소할 필요가 있겠어요.

• Gainers: XRT(+4.8%), XBI(+2.9%), DBA(+2.3%)
• Losers: EWW(-12.1%), IGV(-6.0%), SKYY(-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