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PI가 외국인과 기관의 강한 매수세로 2,480선을 회복했어요. 미국에서 엔비디아 기조연설 기대감으로 반도체 기술주가 상승한 가운데, 국내에서도 SK하이닉스(+9.84%)를 비롯한 AI 반도체 관련 종목이 일제히 올랐어요.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기기(+7.92%), 전기·전자(+3.85%), 기계·장비(+2.31%), 제조(+2.30%), 화학(+1.35%), 금융(+1.23%), 유통(+1.11%), 제약(+1.06%) 등 대체로 양호한 상승세를 보였어요.

미국이 2050년까지 클린수소 5천만 톤 생산을 목표로 70억 달러를 투자하고, IRA에 따른 세액공제와 완화된 보조금 수령 기준을 통해 이를 지원하기로 했어요.

😊 보조금 수령 기준 완화

• 추가성: 수소 생산을 위한 전력설비를 3년 내 추가해야 한다는 조건은 유지되지만, 캘리포니아와 워싱턴처럼 탄소배출 규제 법안이 있는 주는 예외가 인정되도록 수정되었어요.
• 동접성: 수소 생산과 전력설비를 동일한 지역에 배치하도록 하는 조건으로, 이번 수정안에서는 이를 동일한 전력망 지역으로 확대했어요.
• 동시성: 수소 생산과 전력 생산을 시간 단위로 일치시키는 것으로, 기존에는 이를 2028년까지 연간 단위로 맞출 수 있도록 예외를 적용했지만, 이번 수정안에서 2030년까지로 연장됐어요.

🌱 트럼프 정부도 수소산업 육성 예상

미국 정부의 까다로운 보조금 기준으로 지연되던 수소 허브 투자가, 이번 규정 수정으로 업계와 투자자들의 요구를 반영하게 되었어요. 또한, 재생에너지뿐 아니라 *CCUS를 적용한 천연가스, 석탄, 원전도 보조금 대상에 포함해 트럼프 정부의 정책 방향과 일치시켰죠. 이에 따라 오일·가스 메이저들이 대규모 수소 투자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돼요.

*CCUS(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 이산화탄소를 포집하고, 이를 활용하거나 지하에 저장하여 배출을 줄이는 기술

유럽에 이어 미국에서도 수소 생산 인프라 투자가 본격화하면서, 관련 소재와 부품을 공급하는 국내 업체들의 수혜가 기대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