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무기력한 금융시장은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를 꽤 반영하고 있는 것 같아요. 마치 침체에 집착이라도 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구요. 

🙄 인플레는 진정되는 것 같은데

1. 기업실적 저점: 미국 주식시장의 바닥은 보통 기업실적 저점보다 6~9개월 선행하는 모습을 보였어요. 침체 동안 주가가 저점을 형성하긴 하지만, 진짜 바닥을 확인하려면 침체 중반은 지나야 해요.
2. 연준의 금리 기대 변화: 주가의 바닥을 알리는 가장 일반적인 신호는 금리 기대 변화에요. 이번 연준의 금리인상 정점 시기는 내년 2분기로 형성되어 있어요. 만약 내년 1분기 혹은 올해 4분기로 앞당겨진다면, 주가의 바닥을 확신할 수 있는 시점이 올 거예요. 물가 상승률의 정점은 지났지만, 아직 연준의 마음을 바꾸기에는 부족해 보여요.
3. 침체 방어수단 부족: 침체 때 경기를 방어할 수 있는 수단이 부족해요. 11월 미국 중간 선거에서 민주당이 패배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선거 이후 민주당의 재정정책 지원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