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고용시장이 경기 침체 우려에도 서프라이즈를 이어가면서, 이번 고용 호조가 연준의 든든한 방패막이가 되어줄 것 같아요.

미국의 7월 비농업 취업자는 전월 대비 +52.8만 명 증가해 시장 예상치인 +25.0만 명의 두 배를 웃돌았어요. 6월 고용도 기존 +37.2만 명에서 +39.8만 명으로 상향 조정되었고요. 7월 미국 취업자 수는 마침내 팬데믹 이전 고점이던 2020년 2월 수준을 넘어섰어요. 또한 실업률과 경제활동 참가율 모두 하락했어요. 8월 실업률은 3.5%로 하락해 팬데믹 이전 저점에 도달한 한편 경제활동 참가율은 전월대비 -0.1%p 하락한 62.1%로 지난해 12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어요.

7월 고용 호조는 1) 여전히 타이트한 노동수급, 2)양호한 서비스업 경기 두 가지에 의한 것으로 판단돼요. 6월 구인 건수가 전월 대비 -60만 건 가량 감소하고 구인율도 지난해 8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지만, 경제 활동 인구가 연초 이후 정체되면서 타이트한 노동 수급이 지속되고 있어요. 또한 레저·접객과 교육·보건 분야 고용 증가세가 크게 확대된 점, 7월 ISM 서비스업 지수가 반등한 점을 고려하면 아직까지는 서비스업 수요가 양호하게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요.

Insight 韓증시 美증시 美ETF 투자Story 뉴스앤이슈 부동산

증시는 美 물가 피크 아웃 및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 통과 기대감에 상승했어요. KOPSI의 경우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두 달 만에 2,500선을 회복했고요. 한편, NVIDA의 실적 전망치 하락에 삼성전자(-1.32%), SK하이닉스(-1.25%) 등 국내 반도체주들이 약세를 보였어요. 업종별로는 음식료,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등 업종이 강세가 두드러졌어요.

From Yesterday: 희귀금속(+2.52%) / K-뉴딜지수(+2.30%) / 시멘트·레미콘(+2.27%)

From 5 days ago: K-뉴딜지수(게임)(+11.43%) / K-뉴딜지수(인터넷)(+9.19%) / 인터넷 대표주(+9.10%)

😐 미국 증시는 마이크론의 실적 하락 예고에 투심이 위축되며 하락했어요. 한편, 10일 CPI가 발표된다면, 금리 인상의 방향이 어느 정도 명확하게 제시될 전망이에요.

😁 바이든 대통령이 '반도체 산업육성법'을 공표했어요. 앞으로 미국 반도체 산업과 과학 연구에 총 2,800억 달러가 투자되고, 미국에 반도체 공장을 짓는 기업에 25%의 세액 공제가 적용될 거예요.

• NEW YORK

최근 美 상원 투표에서 IRA(Inlfation Reduction Act)가 통과하면서 그린부양안의 입법화가 사실상 확정됐죠. 바이든의 그린부양안은 2009년 오바마가 시행한 그린뉴딜에 이어 두 번째 그린산업 육성정책이에요.

이번 바이든의 그린부양안은 이전보다 월등히 큰 영향력을 미칠 것 같아요. 우선 예산의 규모부터가 달라요. 오바마의 그린뉴딜보다 4배가량 많은 3,690억 달러의 예산이 책정됐거든요. 더 중요한 건 그린뉴딜 정책 시기보다 풍력, 태양광 등 그린산업 전반의 제조원가가 급락했다는 거예요. 2021년 풍력 발전원가는 38달러/MWh로 2009년 대비 4분의 1 가격이고, 태양광 가격은 무려 10분의 1가격이에요. 단가가 4~10배 낮아진 시점에서 예산이 4배가량 증가했으니 실질적인 정책지원의 효과가 월등히 크다고 할 수 있죠. 이번 정책은 2032년까지 지원될 예정이에요. 따라서 차기 정부, 의회의 구성 결과와 상관없이 미국의 모든 그린산업이 향후 10년 이상 지속 성장하게 될 거예요.

국내의 풍력, 태양광, 전기차, 수소 등 대부분의 업체들이 미국을 주력시장으로 삼고 있어요. 많은 업체들이 직접 진출해 있거나, 진출할 계획을 가지고 있죠. 그런데 바이든의 그린부양안으로 풍력, 태양광 시장의 크기는 호황 기준 대비 2배 이상 커질 것으로 예상돼요. 전기차와 배터리 산업도 비약적으로 발전하게 될 거고요. 즉, 미국의 그린 산업 파트너인 대한민국 업체들에게 더욱 유리한 여건이 형성되는 셈이죠. 

 
탄소중립에 이어 에너지 자립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방어까지 그린 산업이 책임지는 시대가 오게 됐어요. 그린부양안이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으로 포장된 이유이기도 하고요. 앞으로 더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겠네요!

바이든, '핀란드·스웨덴 나토 가입 찬성' 美비준안 서명(8/10 뉴시스)

바이든, '中견제' 반도체 지원법 서명…366조원 규모(8/10 아시아경제)  

대만 다녀온 펠로시 "시진핑, 겁먹은 불량배처럼 행동해"(8/10 아시아경제)

마이크론 실적 경고, 전세계 반도체 수요 붕괴 증거(8/10 뉴스1)

AMC엔터·게임스톱 연일 급등…'밈' 열풍 다시부나(8/9 이데일리)

美, 北 가상화폐 세탁해준 ‘믹서 기업’ 제재…“미국 내 자산 동결”(8/9 동아일보)

오늘 주목할 이벤트로는 7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와 삼성전자의 글로벌 언팩 행사 개최가 있어요!

www.genstarm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