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진한 실적과 함께 반도체 대장주들의 주가가 뚝뚝 떨어지긴 했지만 이번 10월 동안만큼은 국내 메모리 반도체 주가가 강했어요.

이번달 동안 가장 인상적이었던 종목은 아마 삼성전자가 아닐까 싶어요. 올해 1월~9월 동안 -32% 하락했던 삼성전자 주가가 이번달에만 무려 +12% 올랐어요. SK하이닉스 또한 +8.3% 올랐고요. 같은 기간 동안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5% 오르는데 그쳤고 대만 TSMC 주가는 -8.7% 하락한 점과 비교해 보면 이번달 동안 국내 메모리 반도체의 주가가 강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달 들어 전기전자 업종만 약 3.4조 원 순매수하기도 했는데 이는 작년 12월 이후 월간 기준 최대치 수준이에요. 이유가 뭘까요.

👀 이유가 뭘까?

일단 직접적인 이유는 감산과 재고 조정 가능성으로 보여요. 최근 국내 제조업 출하-재고 비율과 반도체를 포함한 전자장비 출하-재고 차이가 6~7월 이후로 더 나빠지지 않고 있는데, 보통 재고가 감소하면 3~6개월 후 업황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아요. 두번째로는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금지 조치에 따른 반사익 가능성이에요. 이번 조치의 특징 중 하나는 인력에 대한 제한도 포함되어 있다는 점이에요. 즉 미국 시민권자이거나 미국에서 교육을 받은 사람들은 중국과의 교역이 사실상 금지돼요. 따라서 대만 TSMC 창업자 모리스 창의 경우 대만과 미국 이중 국적자이기 때문에 중국과 교역이 어려워질 수 있어요. 대만과 중국 간 반도체 교역이 어려워지게 되면 국내 반도체 업체들에게 기회가 좀더 열릴 여지가 생기겠죠.

Insight 韓증시 美증시 美ETF 투자Story 뉴스앤이슈 부동산

28일 국내증시는 최근까지 KOSPI 반등을 주도해왔던 반도체 업종이 급락 반전하면서 하락했어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3분기의 부진한 실적과 불투명한 중장기 전망으로 나란히 하락했어요. 그 외에도 제조업, 철강금속, 건설업 등이 -1%대의 약세를 보인 반면 섬유의복(+2.49%), 보험(+2.38%), 운송장비(+2.13%) 등은 상승했어요. 미국 금리인상 속도 조절과 3분기 실적 시즌에 대한 기대가 남아있어 순환매 장세로 전환되고 있는 듯해요.

From Yesterday: 자동차대표주(+2.82%) / 손해보험(+2.46%) / 전기차충전소(+2.16%)

From 5 days ago: 2차전지(생산)(+10.19%) / 네옴시티(+7.23%) / 건설기계(+6.22%)

😆 최근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어닝쇼크로 주춤했던 증시가 대장주 애플과 인텔의 호실적에 다시 살아났어요. 전날 장 마감 후 발표한 애플의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했고, 28일 애플 주가는 +7.6% 급등하며 증시 상승을 이끌었어요. 인텔도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과 함께 대규모 비용 절감 계획도 발표했어요. 인텔의 주가는 +10.66% 상승했어요.

☹️ 이날 발표된 물가 지표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줬어요. 9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는 지난해보다 +6.2% 상승해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고,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에도 물가 상승세는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인 2%를 크게 웃돌았어요.

• NEW YORK

💝 제.또.최
제일기획이 또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어요. 3분기 매출총이익은 4,020억 원, 영업이익은 931억 원으로, 이미 높아진 컨센서스를 또 한번 뛰어넘었어요. 대내외로 불확실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디지털 중심의 대행 물량이 확대되며 전지역에서 호실적을 보였어요. 상반기 인력채용 증가로 일회성 수수료 비용이 약 50억 원 반영되며 경비가 늘어났지만, 인건비 선반영에 따른 비용 통제가 이어지며 영업이익률은 23.2%를 기록했어요. 매출의 경우, 해외에서 첫 3천억 원대 매출 달성에 성공하며 전사 실적을 끌어올렸고요. 국내 포함 글로벌 전지역에서 광고주의 마케팅 효율화 니즈에 따라 디지털 대행 물량이 증가했으며, 기존 거점시장인 유럽, 중국, 북미 외에 신흥시장에서의 성장도 두드러졌어요.

제일기획이 이처럼 광고 경기 침체에서도 상대적으로 방어가 가능했던 이유는 같은 디지털 광고여도 해외 디지털은 매체보다는 경기 영향을 덜 받는 플랫폼 중심으로 개발을 많이 해왔기 때문이에요. 특히 제일기획의 기존 거점시장 중 북미는 3개 분기 연속 50% 이상 고성장을 기록했고 향후에도 해외 실적을 견인하는 핵심지역이 될 것으로 예상돼요. 디지털 중심이긴 하지만 여전히 콘텐츠 중심의 성장이라 디지털 광고 안에서도 확장될 사업 영역이 많고, 주요 광고주의 북미 매출 대비 광고 대행 비중이 여전히 낮은 편이기 때문에 침투할 수 있는 영역이 많아요. 특히 북미법인과 자회사간의 크로스 셀링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면서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어 북미는 지속 성장할 수 밖에 없는 지역이에요.

이태원 참사 중상자 수 3명 줄어 33명...경상116명·사망 154명(10/31 MBN)

머스크, 트위터 구조조정 시작...직원 50% 해고설도(10/31 한국경제TV)

한미 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 시작...F-35B 등 240여대 출격(10/31 연합뉴스)

'돈맥경화'에 믿을건 대출뿐...이달 5대은행 기업대출 9조 급증(10/31 연합뉴스)

돌아온 풋백옵션 저주...케이뱅크 상장 못하면 비씨카드 독박(10/31 머니투데이)

끝 안보이는 하락...글로벌 컨테이너 운임, 19주 연속 내려(10/28 뉴스1)

TSMC 덮친 '시진핑 쇼크'...외국인들 삼성전자로 갈아탔다(10/28 한국경제)

채안펀드 고작 3000억 매입 그쳐..."깐깐한 기준에 대형사 ABCP 대부분 제외"(10/28 서울경제)

오늘은 주목할 이벤트로는 유로존 10월 소비자물가지수 예비치 발표가 있어요.

www.genstarm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