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이맘때의 가장 큰 이벤트는 중국의 최대 정치행사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의 개막이에요. 이번에는 푸틴 대통령한테 관심을 많이 뺏겼지만요. 게다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유로존의 불안이 워낙 커진 상황이라, 부채도 많고 안정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는 중국이 도움이 되어봤자 얼마나 되겠냐~라는 의구심도 있는 상황이에요.

• 성장률 반등: 올해 중국 정부가 내세운 성장률 목표는 5~5.5% 대로 예상돼요. 지난 4분기 성장률이 4.0%(전년 대비)였던 만큼 올해는 성장률 반등이 예상돼요!
• 시진핑 연임: 10~11월 전국공산당대회에서 시진핑 주석의 3기 연임을 확정해야 해요. 이를 위해 2~3분기에 정책이 집중되며 경제가 활성화 될 가능성도 있어요. 
• 재정정책: 민간의 부채 비율이 높은 상황이라서, 통화정책보다는 재정정책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아요. 재정정책의 가늠자는 지방정부 특수채권 발행 한도에요. 지난해에는 발행한도가 감소했지만 올해는 늘어날 것으로 보여요! 
• 제로코로나: 제로코로나 정책 완화 여부도 관건이에요. 대놓고 풀지는 않겠죠. 그러나 중국 백신의 약점인 높은 치명률이, 오미크론의 경우에는 크게 걱정이 없으니까요. 슬슬 정책을 완화해줄 것 같아요. 미국의 Reopening 테마에 비해 중국의 여행/관광/카지노 등 소비주들이 부진한 상황이에요. 약간의 완화와 기대만으로도 크게 좋아질 수 있을거에요. 

중국은 미중갈등 속에서도 코로나19로 인해 수출에서 큰 수혜를 누려왔죠. 냉전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성장률 하락과 지나친 방역조치를 그대로 두긴 어려울테니, 중국의 움직임을 지켜봐야겠어요.

현대차 그룹의 미래차 전략 달성을 위한 숨은 주역이 있어요. 바로 현대차 그룹을 위한 멋쟁이 턱시도가면 현대오토에버입니다!

🥀 차량용 소프트웨어

현대차는 지난 2일, 2030년 전사 매출액의 30%가 소프트웨어 비즈니스로부터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를 위해 2030년까지 총 12조원의 소프트웨어 투자를 집행하겠다고 밝혔어요. 소프트웨어 매출액의 핵심 영역은 자율주행 기반의 모빌리티 서비스, 인포테인먼트/편의 사양 등 커넥티비티 서비스, 금융/정비/쇼핑 등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영역으로 나눠볼 수 있어요. 현대오토에버는 스마트 디바이스화가 되어가는 차량용 소프트웨어 전문 개발 업체로 현대차 그룹의 소프트웨어 강화 전략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여요! 다음 문단에서 더 구체적으로 알아볼게요.

🌷 현대는 계획이 다 있다

• 차량용 소프트웨어 플랫폼: 현대/기아는 앞으로 차량에 표준화된 S/W 아키텍처를 적용할 거예요. 현대오토에버는 2021년부터 모빌진 클래식(Mobilegene Classic)을 전 차량 도메인에 공급하고 있으며 ADAS 통합 제어기에 장착될 모빌진 Adaptive 또한 공급할 계획이에요. 고급차 라인업을 시작으로 전 차량으로의 확대 적용이 전망되는 만큼 현대오토에버도 수혜를 입겠죠? 
• 클라우드 서비스: 요즘 대세는 자율주행이죠. 높은 수준의 자율주행기술 구현을 위해서는 클라우드 기반의 차량 연동 서비스가 필수에요. 현대차그룹이 앞으로 사업화를 진행할 FMS(Fleet Management System)을 위한 모빌리티 플랫폼 개발과 운영에도 현대오토에버가 직접적으로 관여하고 있으니 그룹사 내 역할 확대가 기대돼요.  

현대오토에버가 현대차 그룹의 소프트웨어 비전 달성의 여부를 결정 짓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 같아요! 든든한 한 축이 되어줄 수 있을지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