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가 관련 빅 이슈가 있었죠. 바로 유가 상한제예요.

📝 유가 상한제 실시
유럽이 12월 5일부터 러시아 원유의 가격 상한을 60달러로 설정했으며, G7도 동의하며 유가 상한제가 시행되었어요. 이에 따라 IEA와 협력하여 평균 시장가를 설정하여 5%의 범위로 가격이 통제되고, 시장의 영향 평가를 위해 내년부터 2개월마다 중간 점검을 실시해요. 규제 방법은 러시아 원유를 운송하는 선박에 보험을 적용해 주지 않는 방식을 선택했는데요. 제재에 해당하지 않는 선박, 국가를 통한 우회 수입 및 블렌딩을 통한 원산지 둔갑 가능성, 인도와 중국의 수입량 증가 가능성을 고려할 때 실질적 효과는 앞으로 지켜볼 필요가 있어요. 지금까지는 판매자가 공급을 조절하고 가격을 제어하는 OPEC 카르텔이 존재해왔으나, 구매자를 특정 국가로 지정하고 판매 가격에 상한을 정해 수입을 줄이는 시스템은 이번이 처음이에요.

이번 회의로 OPEC+의 입지는 강화될 듯해요. OPEC은 올해 12월까지 200만 배럴 감산 유지를 발표했는데, 현 상황이 지속된다면 세계 원유 수급은 상당히 취약해질 거예요. 현재 유가는 매크로 불확실성과 경기 침체에 따른 원유 수요 둔화,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프리미엄 축소로 인한 투기 포지션 감소를 선반영 중인데요. OPEC+은 지난 회의에서 유가 레벨에 따라 언제든지 감산 규모를 확대할 수 있다고 발표해, 앞으로는 OPEC의 움직임에 따라 국제유가가 결정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겠어요. 한편, 생산량 증가를 기대할 수 있는 유일한 국가인 미국의 E&P 기업들도 최근 유가 하락을 반영해 내년 예산을 감축하고 투자를 크게 늘리지 않을 것으로 전망돼요. 미국 셰일 업계는 장비, 인력, 원재료 등 여러 이유로 병목현상이 지속되고 있고 미국의 원유 생산량도 일정 수준에서 정체 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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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국내증시는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로 하락했어요. 미국의 3분기 GDP 성장률이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추가 금리인상 부담감이 유입됐어요. 또한 대주주 양도소득세 부과 요건 상향이 부결되면서 양도세 회피 물량에 대한 우려가 커진 점도 악재로 작용했어요. KOSPI 시가총액 대형주 대부분이 하락했고,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3.92%), 의약품(-2.97%) 등의 하락이 두드러졌어요. 한편 통신업(+0.17%), 전기가스업(+0.10%) 등은 상승했어요.

From Yesterday: 항공사(+0.48%) / 터치패널(+0.44%) / 리츠(+0.20%) / 통신(+0.17%)

From 5 days ago: 항공사(+5.26%) / 홈쇼핑(+3.70%) / 손해보험(+2.97%) / 미용기기(+2.33%)

😉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한산한 거래 속에 물가 지표가 둔화했다는 소식으로 증시가 소폭 상승했어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참고하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 달보다 오름폭이 꺾였지만 시장 전망치에는 미치지 못해 장중 상승과 하락을 오갔어요.

😀 특히 유가 상승에 힘입어 에너지 관련주는 +3% 이상 올랐어요. 개별 종목으로는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가 2년간 주식 매각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음에도 전장 대비 -1.76% 하락했고, 구글 알파벳은 NFL이 '선데이 티켓' 구독패키지를 유튜브에 제공한다고 밝히자 +1.68% 상승했어요.

• NEW YORK

😊 이번주는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갖고 다음주에 다시 찾아올게요🙌

마이크론의 23년 회계연도 1분기 매출은 40.8억 달러로 가이던스의 중간값을 하회했고 영업손익은 Non GAAP 기준 -6,500만 달러, GAAP 기준 -2.1억 달러로 적자 전환됐어요. 2분기 가이던스는 매출 38억 달러, GPM 8.5%로 실적이 추가로 더 악화할 전망이에요. 지난 분기 때 2분기 매출은 1분기 수준이라는 가이던스를 제시한 바 있는데, 즉 상황이 3개월 전보다 더 나빠졌고, 향후 흐름도 더 좋지 않다는 의미로 볼 수 있어요. 회계연도 2023년 연간 실적은 매출 168억 달러에 Non GAAP 기준 영업손실 20.8억 달러, GAAP 기준 영업손실 26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영업손실 규모로는 역대 최대가 될 전망이에요.

그런데 매출은 전분기 대비 39% 감소했지만 재고는 83.6억 달러로 오히려 전분기 대비 25%나 증가했어요. 이에 따라, 재고회전일수는 전분기 151일에서 239일까지 급증했어요. 참고로 역대 최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던 2002년의 재고회전일수는 74일 수준에 불과했어요. 그만큼 현재 재고 수준은 심각한 거죠. 따라서 감산 및 투자 축소라는 극단적 조치가 불가피해졌어요. 마이크론은 웨이퍼 투입을 20% 줄이고, 회계연도 23년 캐팩스를 80억 달러로 30% 이상 줄인다고 했으나, 이를 다시 70~75억 달러로 추가 감축하기로 결정했어요. 또한, 직원 10% 감원에 나선다는 계획과 함께 장비 투자 규모를 추가로 줄이고 DRAM, NAND 마이그레이션도 늦춘다고 밝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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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크리스마스 대체공휴일로 미국 증시가 휴장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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