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의장이 최근 1월 경제 지표 결과에 많이 좌절했었나 봐요. 파월 의장은 의회에서 열린 이번 반기 통화정책보고 자리에서 2월 FOMC회의 때에 비해 다소 매파적이었어요. 발언의 주요 내용 간략하게 짚어볼게요.

💬 파월의 발언

• 우선 파월 의장은 지난 2월 FOMC회의 당시 디스인플레라는 단어를 무려 11번 사용했었는데, 이번에는 겨우 한번 사용했어요. 심지어 그것도 디스인플레 징후가 약하다는 의미였어요(Little sign of disinflation).
• 또한 인플레가 둔화되고 있지만 아직 갈 길이 멀고 불규칙적일 것이라고 이전과 동일하게 말했는데,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강하면 최종금리 수준이 이전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이야기했어요. 아무래도 3월 점도표가 올라가지 않을까 싶어요.
• 그리고 문제가 된 발언이 있었는데요. 바로 "경제지표가 더 빠른 긴축을 필요로 한다면, 금리인상 속도를 높일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다"는 말이었어요. 즉 이번주와 다음주에 발표되는 2월 고용과 물가 등 경제지표들이 여전히 계속 강할 경우, 오는 3월 FOMC회의에서 금리를 50bp 인상할 수도 있음을 시사한 거예요.

이번 파월 의장의 발언이 꽤 매파적이에요. 이런 상황에서 주식시장은 조정 압력에서 자유롭지 못해요. 약 2주 동안은 불안한 흐름이 계속되지 않을까싶네요.

2차전지 양산 자동화 설비 업체인 하나기술이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어요. 하나기술의 4분기 실적과 전망 살펴볼게요.

❤️ 4분기 수익성 개선 성공

하나기술의 4분기 매출액은 453 억원, 영업이익 74 억원을 달성했어요. 매출액은 0.4% 증가하며 전년 수준을 보였지만,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하며 높은 수익성을 보였어요. 시장기대치 대비 매출액은 소폭 하회하였지만 영업이익이 크게 상회하며 어닝서프라이즈를 시현했어요. 2022년 연간 실적은 매출액 1,139 억원, 영업이익은 112 억원으로 전년 대비 매출액은 0.8% 증가하며 유사한 수준을 보였지만,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어요. 특히 긍정적인 것은 매출이 유사한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는 것이에요. 특히 재무제표를 제공하는 2016년 이후 최고 영업이익률을 보이고 있어요.

🔥 유럽 및 북미 매출액 본격화와 함께 수익성 개선 지속 전망

2023년에는 큰 폭의 실적 성장을 기대하고 있어요. 하나기술은 2023년 약 7,500 억원 수준의 수주를 예상하고 있어요. 이미 노르웨이 프레이어향 조립과 화성 장비의 대규모 수주가 예상되어 있고, 북미, 유럽의 해외 고객사의 수주가 예상되고 있어요. 이외에도 국내 3사의 추가 수주도 안정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보여요. 또한, 폐배터리 사업도 공급 실적을 기반으로 시장 확대가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요. UTG(Ultra-Thin Glass) 장비 사업도 이미 지난해 일부 차량용으로 공급이 시작되었으며, 해마다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요.

최근 2차전지 관련주가 관심을 받고 있어요. 앞으로 국내 동종업체인 하나기술도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