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나온 미국의 5월 고용보고서는 그야말로 무난했는데요.

너무 뜨겁지도, 그렇다고 너무 차갑지도 않게 나왔던 지표, 함께 살펴볼게요.

👔 미국 고용 호조 

이번에 발표된 미국 5월 신규 고용은 33.9만 건으로 지난 4월 29.4만 건을 웃돌았고, 시장 전망치도 훨씬 뛰어넘었어요. 반면 시간당 임금은 전월 대비 +0.3% 상승에 그치며, 전월의 +0.4% 상승보다 둔화했어요. 평균 근무 시간도 전월보다 -0.1시간 감소했어요. 그뿐만 아니라 4~5월 평균 근무 시간은 1분기보다 줄어들었는데요. 즉, 일자리는 늘어나고 있지만, 전체 임금 상승 속도는 둔화한 모습으로 볼 수 있어요. 다가오는 7월은 모르겠지만, 적어도 이번 6월만큼은 금리 동결이 유력해 보여요.

👵 베이비 부머의 힘

미국의 고용과 소비가 적정 상태일 수 있는 구조적 요인을 살펴보면, 대표적으로 베이비 부머들의 증가와 함께 달라진 소비 패턴을 꼽을 수 있어요. 은퇴자가 늘어날수록 공산품보다는 여행, 외식, 건강 등과 관련한 서비스 지출이 늘어나게 되는데, 이러한 분야의 일자리들이 현재 미국에서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요. 일반적으로 현재 베이비 부머들은 59~77세로 볼 수 있는데, 지금 미국 인구의 약 14% 정도로 통계 돼요. 이들이 보유하고 있는 순자산은 73조 달러 수준으로, 미국 전체 가계 순자산의 52%를 차지하는데요. 베이비 부머들은 급여가 아닌 연금과 사회보장 혜택을 받기 때문에 감원 소식보다는 주식이나 채권가격 변화에 민감할 가능성이 높아요.

베이비 부머의 힘을 고려하면 연금 자산에 영향을 주는 주식 시장이 흔들릴 때 오히려 소비가 위축될 것 같아요. 어쩌면 은퇴하신 미국 어르신들이 글로벌 경기와 주가를 지탱하는 힘이 아닐까 싶어요.

"  베이비 부머는 1946년부터 1964년까지 출생한 세대를 가리키는 용어로, 이 기간은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미국에서 출산율이 급증한 시기입니다. 이 세대는 미국 인구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며, 그들의 행동과 선택은 경제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베이비 부머 세대가 경제에 미치는 주요한 영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소비 패턴: 베이비 부머 세대는 미국 경제에서 가장 큰 소비 집단을 형성했습니다. 그들의 소비 패턴은 다양한 산업, 특히 주택, 자동차, 여행, 건강 관리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2. 저축과 투자: 베이비 부머 세대는 저축과 투자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들이 은퇴에 가까워짐에 따라, 그들의 투자 전략은 보수적으로 변화하고, 이는 금융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3. 노동력: 베이비 부머 세대가 노동 시장에서 은퇴하기 시작하면서, 노동력 부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임금 상승을 초래하고, 물가 상승 압력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4. 사회 보장비용: 베이비 부머 세대의 은퇴는 사회 보장과 의료 비용에 큰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미국의 재정 부담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5. 경제 성장: 베이비 부머 세대의 소비와 투자는 경제 성장을 촉진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은퇴하면서 이러한 성장 동력이 약화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영향은 베이비 부머 세대의 행동, 그리고 그들이 경제와 사회에 참여하는 방식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는 미국 경제뿐만 아니라 전 세계 경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