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약 업계 히어로는 단연 '노보노디스크'와 '일라이릴리'가 아닐지 싶어요. 연초 이후 주가를 살펴보면 노보디스크 +48%, 일라이릴리 +63% 올랐어요.

💰 넘치는 수요로 품절 대란

노보노디스크의 비만 치료제 위고비의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34% 증가한 13.7억 달러를 기록했어요. 또한, 2형 당뇨 치료제 오젬픽의 매출도 3분기 56% 증가한 34억 달러를 기록했죠. 일라이릴리의 당뇨병 치료제 마운자로의 매출도 3분기 14억 달러에 달했는데요. 특히, 올해 연말 이전 비만 치료제로서 FDA 승인을 받게 되면 매출이 더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커요. 이처럼 비만 치료제의 수요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데요. 현재 미국 인구의 45%가 비만, 70%가 과체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비만 치료제 시장은 2030년까지 770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돼요.

💉 문제는 공급

문제는 오히려 공급인데요. 오젬픽과 위고비 모두 주사 형태로 투여해야 하는 특성상, 제조 공정이 복잡하기 때문에 생산을 늘리는 데 한계가 있어요. 따라서 알약과 같은 경구형 제품이 출시되기 전까지는 공급이 수요를 따라잡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요. 이에 따라 노보노디스크와 일라이릴리의 성장세가 다소 제한될 것으로 예상돼요. 특히 노보노디스크는 설비 확장에 소극적이었던 만큼, 일라이릴리의 주가 전망이 더 밝은 편으로 판단되는데요. 일라이릴리는 설비 확장 기회가 남아 있기 때문이죠.

주가를 움직이는 것은 '수급'보다는 '혁신'이에요. 올해 비만 치료제를 통해 나타난 제약 업계의 혁신은 치매나 암 치료제 등을 통해 내년 이후에는 더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돼요.

• Gainers: XDNA(+5.8%), SPRX(+4.5%), DAT(+4.0%)
• Losers: XES(-5.0%), PALL(-4.7%), GYLD(-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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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daptimmune Therapeutics PLC: 영국에 본사를 둔 회사로, 특히 고형암을 대상으로 한 T세포 치료 분야에서 주요 업체입니다. FDA 승인을 위한 신청 계획이 있습니다.
• Argenx: 네덜란드 회사로, 주력 약물인 efgartigimod가 FDA 승인을 받았으며 다른 국가들에서도 승인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 Axsome Therapeutics Inc.: 중추신경계 질환에 중점을 둔 미국 회사로, 2022년에 Auvelity에 대한 FDA 승인을 받았고 알츠하이머 질환 및 기면증 치료제 후보에 대해 희망적인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 BioArctic: 스웨덴 회사로, 알츠하이머 질환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항체 약물인 lecanemab이 인지 및 기억력 감소를 늦출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