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러시아 남부군과 서부군 일부가 복귀를 하면서 긴장이 좀 완화됐죠. 오늘 전쟁이 터지는게 아니냐며 긴장이 고조되고 있었는데, 조금 안심이에요.

🌏 현재 상황 점검

어제 독일의 슐츠 총리와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이 만났어요. 싸우더라도 서로 만나게 됐다는 것 자체가 긍정적이에요. 하지만 S&P500은 러시아-우크라이나 갈등 우려가 시작된 목요일 종가 수준을 아직 회복하지 못했어요. 10년 국채금리도 다시 2.0%대까지 올라섰어요. 2019년 여름 이후 최고 수준이죠. 유가는 -4% 이상 하락했지만 인플레이션 걱정은 여전해요. 지정학적 이슈가 시장에 미칠 부정적 영향이 심각하지 않고, 인플레이션은 높은 상황인거에요. 

❗ 긴급인상 가능성

최근에 연준이 긴급회의를 열어 금리를 올릴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 이게 불가능하지도 않게 됐네요. 지난 25년동안 연준의 긴급회의는 98년 LTCM에 한 번, 911테러 이후 2번, 2008년 서브프라임 당시 2번, 그리고 코로나19 때 2번해서 총 7번 정도에요. 이때는 모두 금리를 내렸죠. 연준이 긴급회의로 금리를 인상한 것은 94년 10월이 마지막이에요. 이때는 사람들이 80년대의 인플레이션 피해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어서인지 연준의 급격한 금리 인상에 대한 반발이 적었어요. 하지만 지금은 달라요. 지난 10~20년동안 인플레이션이 심하지 않았고 내년 성장률도 높지 않을 것 같기 때문에 기습 금리인상에 대한 부담이 클 것 같아요, 

지정학적 리스크는 좀 덜해졌지만, 긴급회의를 통한 금리인상이라는 변수가 마음에 걸려요. 이런 우려들이 완화될 때 시장의 상승세가 더 뚜렷해질 것으로 보여요.

요즘 떠오르고 있는 게임회사인 펄어비스가 실적을 발표했어요.

💠 그저그런 실적

펄어비스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118억원, 영업이익 257억원으로 시장의 예상보다는 괜찮았어요. 특히 펄어비스캐피탈이라는 자회사의 투자 평가이익 300억원을 포함한 기타 매출 326억원이 실적을 쭉 끌어올려줬어요. 게임 매출은 검은사막과 이브가 각각 670억원, 184억원을 기록하며 3분기 보다는 다소 감소한 모습이 나타났네요. 신작이 없었어서 그런지, 1년치 성적을 생각해보면 다소 부진한 상황이에요. 

✨ 펄어비스 기대 point

• 신작 라인업: '검은사막 모바일'이 이번 1분기에 대규모 베타 테스트를 거친 후 이르면 중국에서 3월 말 정도에 출시될 예정이에요. '검은사막 모바일'과 펄어비스가 2023년 출시 예정이라 밝힌 '도깨비'는 최근 중국 최대 게임 사이트 "17173"에서 2022 가장 기대되는 게임 리스트에 오르기도 했어요. 또 빅게임스튜디오에서 개발하고 있는 신작 모바일 게임 '블랙클로버'는 일본의 유명한 만화 IP를 활용한 게임으로 하반기에 국내와 일본 동시 출시 예정이에요. 또다른 기대 신작인 '붉은사막'도 자체 엔진을 활용한 높은 그래픽과 타격감으로 좋은 성과가 기대돼요! 
• NFT와 P2E: 펄어비스의 게임개발 자회사인 CCP게임즈의 CEO는 최근 NFT와 P2E 콘텐츠 도입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어요. 펄어비스도 현재 블록체인 기술을 연구 중이라며 도입 가능성을 밝혔어요. 아직 구체적 라인업은 없어서 관련 내용이 시장에 점차 풀릴 것으로 보이네요!

다양한 IP로 확장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네요. 내년에는 다양한 신작들이 좋은 성적을 가져와주면 좋겠어요! 2023년 출시 예정인 도깨비도 많이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