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새해 첫날 KOSPI, KOSDAQ 모두 상승했어요. 오전에는 그간 계속됐던 상승세에 과열 부담이 가중돼 하락 종목 수(520여 개)가 상승 종목 수(380여 개)를 앞서며 지수 상단이 제한되는 모습이었는데요. 그러나 반도체 업종이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셀트리온의 급등 등이 지수 하단을 지지했어요. 셀트리온은 통합 상장 기대감과 지난 2020년 인수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업권 중 국내 전문의약품 사업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지역 전문의약품 사업권 등을 매각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해 +14.89% 급등 마감했어요. 업종별로는 의약품(+6.60%), 의료정밀(+4.60%), 운수창고(+2.25%), 전기·전자(+1.03%) 등은 상승했지만, 철강 및 금속(-1.72%), 보험(-1.46%), 섬유·의복(-1.35%), 화학(-1.25%) 등은 하락했어요.

• Gainers: PUNG(+3.2%), XLV(+1.8%), IBB(+1.6%)
• Losers: KRBN(-3.8%), SOXX(-3.6%), ARKK(-3.6%)

1. 미국 법인의 베스타스 향 타워 매출 증가: 씨에스윈드는 베스타스로부터 미국 법인을 인수하면서 베스타스 향 타워 제조에 특화되어 있었어요. 하지만, 최근 베스타스의 풍력 타워 수요가 감소하면서 고객 다변화를 추진했고, 그 결과 생산 수율이 낮아지는 부작용이 발생했어요. 하지만 올해에는 베스타스 향 타워 매출 비중이 전년 60%대에서 올해 80%대로 상향되면서 생산 수율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돼요.
2. 블라트 판가 인상으로 실적 견인: 2022년 12월, 블라트를 인수하면서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사업에 진출했어요. 블라트는 모노파일 판매단가를 인상하면서 영업이익률을 5%까지 끌어올릴 것으로 추정돼요.
3. 지멘스 향 해상풍력 타워 매출 본격화: 2023년 11월, 지멘스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1조 5,000억원의 해상풍력 타워 공급 계약을 체결했는데요. 이 계약이 본격화되면서 씨에스윈드의 베트남과 포르투갈 법인의 실적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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