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미국은 중국(34%), 인도(26%), 한국(25%), 일본(24%), EU(20%) 등에 대해 관세 정책을 발표했어요. 그리고 오는 4일에 있을 탄핵 심판까지 겹치면서 이번 주는 *'슈퍼위크'가 될 가능성이 커요.

* 슈퍼위크: 보통 중요한 일이 많고, 큰 변화나 영향이 있을 수 있는 일주일

월가는 실효 관세율을 10% 초중반으로 예상했지만, 실제 20% 이상으로 결정됐어요. 이는 주식 시장에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러나 달러화와 미국 국채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 이번 발표로 관세에 대한 불확실성은 어느 정도 해소되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협상 스타일을 고려하면 여전히 다양한 변수가 있을 수 있습니다.

👀 미국 자산 선호도 약화 가능성

최근 미국의 무역 및 경상수지 적자가 줄면서, 다른 나라들의 무역흑자는 감소했어요. 이는 해외 투자자의 미국 자산 구매 여력을 감소시켰고, 중장기적으로는 미국 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약해질 우려도 높이고 있어요. 미국은 GDP의 80%에 달하는 순대외부채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GDP의 15%에 해당하는 해외 자금이 유입됐죠. 즉, 미국 자산의 강세는 신뢰에 기반했지만, 관세 정책 이후 해외 투자자의 신뢰가 약해질 수 있고, 이에 따라 달러 가치가 예상보다 약세를 보일 가능성도 있어요.

중장기적으로 미국 자산에 대한 해외 투자자의 수요가 줄어들 가능성을 고려해 분산 투자 전략을 점검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