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미국 CPI(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2%, 전년 대비 2.7% 상승하며 완만한 흐름을 유지했어요. 시장에서 우려하던 관세로 인한 물가 급등은 완구·가구 등 일부 품목에만 제한적으로 나타났는데요. 이에 따라 9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도 커졌어요. 다만 항공요금(+4.0%), 치과진료(+2.6%), 중고차(+0.5%) 등 일부 서비스 가격이 예상보다 크게 오르면서, 주거비를 제외한 근원 서비스 물가의 상승폭이 커졌어요. 이는 수입물가 영향보다는 미국 내 구조적 요인, 특히 이민정책으로 인한 인건비 상승이 물가를 밀어올린 결과로 해석돼요.

😣 연말 2~3회 인하? 쉽지 않다

최근 물가 흐름을 감안하면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있지만, 이후 추가 인하는 장담하기 어려워요. 특히 하반기에는 서비스 가격 상승과 구조적 인건비 부담 등으로 물가가 3.5%를 넘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중장기적으로 4.8% 이상 반등할 가능성도 있어요.

미국 물가가 완만히 안정되고 있지만, 연말까지 추가 금리 인하는 불투명해요. 당분간은 금리보다 기술주 등 대형 우량주에 자금이 몰릴 가능성이 커요.

미국 CPI 발표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되고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며 상승 마감했어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상승에 힘입어 국내 반도체주가 오르고, 미국 내 중국 OLED 퇴출 전망으로 LG디스플레이가 22.49% 급등했어요. 반면, 이재명 대통령의 산업재해 건설사 입찰 자격 박탈 검토 소식에 건설 대표주들은 하락했어요.

연준의 9월 금리 인하 기대감에 증시가 일제히 상승했어요. 뚜렷한 경제지표나 이벤트는 없었지만, 7월 CPI 발표 이후 금리 인하 기대가 높아지며 매수세가 우위를 보였어요.

• 상승 ETF 키워드: CHINA, EMERGING, INTERNET, TECHNOLOGY, BIOTECH
• 하락 ETF 키워드: ENERGY, OIL, URANIUM, WIND, JAPAN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4.8%를 넘으면,

• 주식시장: 성장주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지고, 기술주 등 고PER 종목이 조정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반면 금융주는 수익성 개선 기대감으로 상대적 강세를 보일 수 있습니다.

• 채권시장: 금리 상승으로 채권 가격은 하락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높은 금리가 채권 투자 매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At His Ease (1901)

William Verplanck Birn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