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주식시장을 보면 The Last Dance라는 다큐멘터리가 생각이 나요. 1997년~98년 사이 마이클조던과 시카고 불스의 NBA 우승을 담은 스포츠 다큐멘터리인데, 전성기를 지난 마이클조던과 계약 해지가 예정된 필 잭슨 감독이 드라마틱한 우승을 한 여정이 담겨있죠.

🤸‍♀️ 주식시장의 전성기

•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미국 민간이 부채를 줄이는 동안 중앙은행의 유동성 공급으로 대출/신용 증가 없이 자산가격이 올랐어요. 
• 중국 민간 부채가 2018년까지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가운데 성장주 등 자산 valuation이 높아졌구요.
• 2018~19년에 멈칫했던 미국 중앙은행과 중국 민간부채 싸이클은 코로나19와 함께 한번 더 자산가격 상승을 일으켰어요. 

🤦‍♀️ 전성기 끝

자산가격과 주식시장의 전성기는 지났어요. 그래도 마지막 춤을 위한 힘은 남아있는 것 같으니, 내일 이어서 다시 얘기해 볼게요!

미국 기술주 급락 및 경기 침체 공포 확산에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하락하며, 국내증시 또한 하락 마감했는데요. 특히 중국발 서버 수요 급감 루머에 삼성전자(-2.06%), SK하이닉스(-3.98%) 등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이며 증시 하락 폭이 확대됐어요.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 하락한 가운데 미국 금융주들의 실적 개선 전망 영향으로 KB금융·신한지주·하나금융지주 등 금융주는 상승세를 시현했어요. 한편, KOSPI 22개 업종 중 전기가스업, 섬유의복 등 4개 업종 만이 상승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