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광통신 투자만 22조 원 추산
지난 9월 4일, 미국 연방정부의 BEAD 최종 제안서 제출이 마감됐어요. 56개 주·자치령 중 36곳이 계획을 제출했으며, 약 100억 달러(약 14조원) 규모의 보조금이 요청됐어요. 아직 캘리포니아·뉴욕 등 대형 주의 제안서 제출이 남아 있어 최종 보조금 규모는 220억 달러(약 30조원)에 달할 전망이며, 이 중 광통신 투자에만 160억 달러(약 22조 원)가 요청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는 미국 통신사들의 기존 증설 계획에 더해 약 24%의 추가 수요가 생기는 것으로, 광케이블 사용이 더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보여요.

• BEAD(Broadband Equity, Access, and Deployment Program): 미국 전역 광통신망 설치를 위해 정부가 직접 예산을 지원하는 초대형 공공투자 프로젝트

🤓 대한광통신, BEAD의 숨은 수혜주?

미국 BEAD 프로그램의 최대 수혜는 글로벌 광통신 인프라 분야 1티어 기업(코닝·다이콤 등)이 꼽히며, 국내에서는 대한광통신이 가장 주목받고 있어요. BEAD에는 ‘Buy America’ 조항이 적용되는데, 대한광통신은 올해 초 미국 광케이블 업체 인캡(Incab)을 인수하며 현지 생산 거점을 확보했죠. 또한, 글로벌 1티어 기업들이 AI 데이터센터용 고부가 제품에 집중하는 사이, 대한광통신은 BEAD용 물량 공백을 메우며 점유율 확대 기회를 잡을 가능성이 커요. 이는 단순한 국내 인프라 테마가 아니라, 미국 공공투자 사이클과 직결된 차별화된 투자 포인트로 볼 수 있어요.

• Buy America 조항: 미국 정부가 지원하는 공공 인프라 사업 내 미국에서 생산된 자재·부품을 우선 사용하도록 의무화하는 규정

미국 BEAD 보조금 220억 달러 중 73%가 광통신에 투입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Buy America’ 요건을 충족한 대한광통신이 국내 대표 수혜주로 부각될 가능성이 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