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통위 결정 요약

11월 금통위는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50%로 동결했어요. 다만, 금통위원들의 의견은 동결과 인하가 3:3으로 갈리며 방향성이 뚜렷하지 않았는데요. 10월보다 인하 의견이 줄어든 데다, 통화정책방향문에서도 기존의 ‘인하 기조 유지’라는 표현이 ‘인하 가능성은 열어두되’로 바뀌면서 금리 인하 신호가 약해졌어요. 물가 압력이 다시 높아지고 성장 흐름도 개선되는 가운데, 부동산과 환율 등 금융안정 리스크가 여전히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볼 수 있어요. 한편,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을 각각 1.0%, 1.8%로, 물가 전망도 소폭 상향 조정했어요.

📣 기자회견 핵심 메시지

이창용 총재는 성장과 물가 전망이 모두 상향된 만큼, 당분간은 동결과 인하 가능성을 함께 열어두되 금리 인상을 논의할 단계는 아니라고 밝혔어요. 환율과 관련해서는 “레벨 자체는 문제 없지만 쏠림은 위험하다”는 입장을 전하며, 최근 환율은 한·미 금리차보다 개인의 해외투자 증가가 더 큰 요인이라고 설명했어요. 또한, 물가 상승 압력은 경계하면서도, 부동산 문제는 구조적인 성격이 강해 통화정책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영역이라고 선을 그었어요.

금융 불균형과 환율발 물가 압력이 높아지면서 금리 인하는 까다로워졌고, 2026년까지 동결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에 무게가 실려요.

• Intel(+10.28%) 애플의 보급형 ‘M시리즈’ 칩을 2027년부터 생산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급등했어요.
• American Airlines Group(+0.86%), United Airlines(+0.36%), Alaska Air Group(+0.82%) 추수감사절 연휴 효과로 항공주가 강세를 보였고, Amazon.com(+1.77%), Walmart(+1.31%,) Target(+0.97%) 블랙프라이데이 쇼핑 특수 기대감에 소매 관련주도 상승세를 보였어요.

• Gainers: SLV(+5.8%), PPLT(+5.3%), UNG(+4.5%)
• Losers: EZA(-1.6%), EIDO(-1.1%), EWY(-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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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행이 말하는 ‘쏠림’은 환율이 짧은 시간 안에 한쪽 방향으로만 빠르게 움직이는 현상을 의미해요.
• 예를 들어 환율이 며칠 사이에 1320원 → 1350원 → 1380원처럼 쉬지 않고 계속 같은 방향으로 뛰는 상황을 말하죠.
• 이런 움직임이 위험한 이유는 환율이 단순히 1380원이라는 ‘수준’에 도달해서가 아니라, 올라가는 속도와 분위기 자체가 시장을 불안하게 만들기 때문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