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엔비디아👎

지난 11월 한 달 동안 구글은 16% 오르며 강한 상승세를 보인 반면, 엔비디아는 14.5% 하락해 두 기업 간 분위기가 확연히 갈렸어요. 이 흐름 속에서 구글은 ‘AI 플랫폼’ 경쟁에서 존재감을 드러냈죠. 다만 연초 이후 누적 기준으로 보면 엔비디아가 32% 상승하며 M7 중 유일하게 S&P500 평균을 웃돌았고, 다른 M7 기업들은 시장 평균과 비슷하거나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어요.

💪새로운 강자들

한편, 브로드컴과 일라이릴리처럼 비(非)빅테크 대형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시장의 새로운 리더로 부상하고 있어요. 이런 흐름 속에서도 S&P500에서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의 비중이 41%까지 높아져,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만큼 대형주 중심의 쏠림이 심화되고 있어요. 또한, 월마트, JP모건 등 AI 외 전통 산업에서도 탄탄한 실적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강자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해요.

AI 인프라의 중심이 엔비디아였다면, 이제 AI 플랫폼 경쟁에서는 구글이 존재감을 키우고 있어요. 이제 다음 주도주는 AI를 실제로 적용해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기업들이 될 가능성이 커 보여요.

• Synopsys(+4.85%) NVIDIA와 다년간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어요.
• Moderna(-7.0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이 어린이 10명의 사망과 관련이 있다는 FDA의 내부 메모에 급락했어요.

• Gainers: WEED(+12.6%), MSOS(+10.6%), CNBS(+8.8%)
• Losers: HYDR(-4.8%), MEME(-3.8%), PSIL(-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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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기적으로는 ‘위험 신호’: 상위 소수 기업에 비중이 과도하게 몰리면, 몇몇 기업이 흔들려도 지수 전체가 크게 움직일 가능성이 커져요. 즉, 지수의 민감도(Volatility)·불안정성이 높아지는 구조라 단기 리스크로 볼 수 있습니다.
• 장기적으로는 ‘구조적 변화’: 미국 시장은 지난 10여 년 동안 기술·AI 중심의 ‘대형 플랫폼 기업’이 압도적 성장을 주도해 왔어요. 그 결과 상위 기업의 비중이 올라간 것은 산업 구조 변화의 자연스러운 결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요즘은 브로드컴·일라이릴리처럼 비(非)빅테크 대형주도 새롭게 성장 축에 합류하면서 단순한 일극 집중이 아니라 대형주군의 확장이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 위험이냐 구조적 변화냐를 나누기보다는 위험성과 구조적 변화가 동시에 나타나는 상황이라고 이해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