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밤 NABE(전미기업경제협회) 컨퍼런스에서 파월의장이 꽤나 긴축적인 언급을 했다고 해요. 어떤 이야기들을 했는지 살펴보고 대응 전략을 생각해 볼까요? 

• 만약에: 만약 (If we conclude... If we determine...) 이라는 가정을 달았지만, 필요한 경우는 한번 또는 여러번의 회의에서 50bp의 금리 인상도 있을 수 있다고 했어요. 
• 경제의 연착륙: 파월의장은 미국 경제의 연착륙을 예상했어요. 핵심 근거는 미국 경제가 1970~80년대에 비해 원유(에너지) 가격에 덜 민감해졌다는 것이었어요. 
• 직선은 아니야: 경기가 직선적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어요. 경기 급락과 급등이 함께하는 흐름을 염두에 둔 것 같아요.

일단 5월에 금리 50bp 인상 논의가 뜨거워질 것 같아요. 미국 10년 국채금리는 15bp 오르면서 2.32%까지 폭등했어요. QT(양적긴축) 시점이 앞으로 중요해질 거예요. 만약 5월에 자산축소를 시작한다면, 금리는 25bp 인상될 가능성이 높아요. QT 시행이 하반기가 된다면 5~6월 중에 50bp 인상도 불가능은 아니에요.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미국 경제가 침체로 진입하는지 여부에요. 파월의장의 판단이 맞지 않고 미국 성장률이 (-)에 접근하면, 미국 주식시장에는 추가 하락 가능성이 남게 돼요. 그렇다면 원자재 등 위험을 분산하기 위한 전략이 필요할 거예요. 만약 파월의장이 맞다면 주가 하락은 끝나는 대신 금리인상 기대로 성장률과 장기 금리 상승세가 둔화될 거예요!  

아직은 Value 스타일이 유리해요. 하지만 파월의장이 50bp를 인상하는 시점 전후부터는 다시 Tech/성장주에 관심을 가져봐야겠네요.

국내증시는 아시아증시 상승 전환 및 상승폭 확대에 동조하며 장중 상승폭을 확대했어요. 특히 금리 상승의 영향으로 보험(+3.1%) 등 금융업 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졌고요. 반면 셀트리온(-6.6%), 삼성에스디에스(-7.1%) 등 블록딜 소식이 전해진 기업들의 급락이 KOSPI 지수에 가장 부정적으로 기여했어요. 최근 미국증시에서도 그렇듯 국내에서도 농업 및 비료 관련 테마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점이 특징적이었어요.

JYP엔터테인먼트의 소속 가수들이 곧 바빠질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JYP 이번 실적과 함께 해외 활동 계획까지 살펴볼게요. 

☀️ 분기 사상 최대 실적

2021년 4분기의 JYP 매출액은 638억원, 영업이익 163억원으로 각각 작년에 비해 거의 +50% 증가하며 시장의 예상보다 좀 더 좋은 실적을 보여줬어요. 트와이스와 스트레이키즈가 음반매출을 끌어올려줬고, 오프라인매출도 어느정도 올라주면서 괜찮은 실적이 나왔어요. 특히 니쥬의 매니지먼트 매출이 증가하면서 4분기에만 기여매출 약 95억원을 기록했어요! 하지만 엔믹스 등 신입 라인업 확대에 따른 프로모션 비용 및 인센티브 지급 등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어요.  

✨ 미국으로 가보자고

또 주목할만한 점은 기타 해외지역의 매출 비중이 2018년 13%에서 2021년 23%까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는 거예요. 주로 글로벌 음원이나 리퍼블릭레코즈를 통해 유통하는 음반/음원 매출이 증가함에 따른 성장으로 보여요. 리퍼블릭레코즈를 통한 트와이스의 북미매출 기여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소속 아티스트 모두 미국 현지 콘텐츠 유통과 마케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어요. 트와이스와 스트레이키즈는 3분기에 미국 공연이 준비되어 있고, ITZY는 미주지역 앨범 발매를 통해 활동을 화대할 예정이에요!

내년에는 한국, 중국, 일본, 미국에서 각각 한 팀의 신인이 데뷔할 예정이라고 하니 이것도 기대해 볼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