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계묘년 새해가 밝았어요! 하지만 작년 말 증시 분위기가 꽤 험악했던 탓인지 아직까지는 걱정이 앞서요.

💣 무거웠던 연말 증시

연말 미국 10년 국채금리는 다시 3.87%까지 올랐고, 금리가 재차 오르면서 테크 버블 붕괴 현상이 재현되었어요. 연말인데도 금리와 증시를 압박했던 요인 중 하나는 12월 컨퍼런스보드의 소비심리지수일거예요. 해당 조사에서 일자리가 구하기가 어렵다는 응답자 비율이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했거든요. 이 때문에 새해에도 임금 인플레 압박이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좌절감이 확대된 것 같아요. 아무래도 연초마다 등장했던 1월 효과를 기대할 상황은 아닌 듯해요.

🙏 주목 포인트

하지만 다음 세 가지를 주목할 필요가 있어요.

1. 우선, 인플레가 높은 국면에서는 보통 경기 변동성은 높고 경기 순환 주기는 짧아져서 1~2년 주기로 경기 확장과 수축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아요. 지난해부터 경기가 꺾이기 시작했으니 아마 올해 어느 시점에서부터는 바닥에 대한 기대가 가능해 보여요.
2. 그리고 역사적으로 2년 연속 주가가 빠지는 경우는 흔치않아요. 연간 기준으로 S&P500 지수가 1928년 대공황 이래 29번 하락했는데, 이 가운데 5번만 주가가 2년 연속으로 하락했어요. 이러한 분위기를 보면 그래도 지난해보다는 올해에 기회가 더 있지 않을까 싶어요.
3. 마지막으로 이번 주에는 ISM 제조업지수가, 다음 주에는 12월 미국 물가지표가 발표될 예정인데요. 두 지표 모두 예상보다 낮을 가능성이 높아 보여요. 

새해지만 여전히 긴장을 늦추기 어려워요. 하지만 올해는 작년만큼 무기력하지는 않을 것 같으니 희망을 갖고 출발해 봐도 좋을 것 같아요!

바이오 산업은 2023년 분기별로 임상 결과가 가시화되면서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들이 있어요. 오늘은 2023년도 글로벌 바이오/제약 전망 살펴볼게요. 

🔍 바이오/제약업종 투자 심리는 이미 바닥

미국 바이오제약기업들에 대한 투자 심리를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이미 투자심리는 바닥을 쳤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에요. 실제로 나스닥 바이오지수는 2022년 7월을 기점으로 상승중이에요. 물론 주력 품목들의 매출 고성장과 신약 파이프라인의 고무적인 임상 데이터에 기반한 바이오제약 기업들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현상이고 일부 기업들은 최고가를 경신 중이에요. 2023년에도 유망 신약들의 임상 결과가 가시화되는 기업들을 중심으로 주가 상승이 기대돼요. 2023년 R&D 성과가 확인되는 분야는 비만, 만성질환 치료제, ADC와 이중항체 기전의 항암제 분야에요.

📷 국내도 매분기 주목할만한 이슈가 다수

국내에서는 상반기 항암제 임상이 진행 중인 유한양행/오스코텍, 북경한미의 고성장이 기대되는 한미약품, 신제품 출시 효과가 반영되는 대웅제약의 견조한 주가 상승이 예상돼요. 중반에는 레고켐바이오, 알테오젠의 기술이전, ABL 바이오의 항암제 글로벌 임상 1상 데이터 확인이 기대돼요. 하반기에는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의 바이오시밀러 시장 확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5공장 증설 발표로 기업가치 레벨 업이 기대돼요.

바이오/제약업종은 2022년보다는 2023년을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자세한 내용은 하단의 링크를 통해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