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1월의 주가 상승률이 다른 달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는 현상을 1월 효과라고 하죠. 1월 효과는 보통 연초의 낙관적 기대를 반영해요. 그런데 올해 연초는 1월 효과가 무색하게 위태로운 느낌이에요.

👀 1월 효과? 

하지만 지난 50년 동안 S&P500 지수가 연간 –10% 이상 하락했던 8번의 경우를 살펴보면, 그 다음해 1월에 주가가 올랐던 경우는 단 한번 밖에 없었어요. 즉 1월 효과라는 것이 딱히 실체가 없고 그 직전 해의 분위기가 연장되었다는 것을 의미할 뿐이에요. 연초에 증시 분위기가 좋지 못한 것은 새로운 악재의 전조라기보다는 지난해 분위기의 관성으로 이해할 수 있겠어요.

🙌 나쁘지 않아

하지만 그렇다고 이러한 연초 분위기가 계속되지는 않을 것 같아요. 우선 최근 급락한 애플과 테슬라를 제외하면 미국 기업들의 주가는 나쁘지 않았어요. 미국 빅테크 8개 기업을 제외한 미국 증시 PER은 16배예요. 보통 경착륙이 오는 경우에 미국 증시 PER이 10배 미만으로 내려가기도 했지만,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PER 15~16배에서 PER 바닥을 형성한 경우도 꽤 있었어요. 그리고 유럽의 경우 최악의 상황을 지나고 있는 모습이에요. 독일 물가 상승률은 하락했고, 유럽 천연가스 가격은 러-우 전쟁 전 수준으로 내려왔어요. 유럽 소비자들의 부담이 완화되고 있어요.

연초 시장이 우울하긴 하지만 연초 분위기 때문에 너무 낙담하기보다는 상대적으로 잘 견디는 쪽에서 기회를 찾아보면 좋을 것 같아요!

반도체용 특수가스를 국산화하여 생산, 판매하는 업체인 티이엠씨가 오는 1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 예정이에요. 주목할 만한 점 짚어볼게요.

🔍 반도체 공정 트렌드 전환에 따른 특수가스 수요 증가와 함께 실적 성장 지속 전망

반도체 미세화로 인한 Multi Patterning, 고단화로 인한 Multi Stacking, GAA(Gate-all-around) 구조 변경과 공정스텝 수 증가 등으로 특수 가스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국산화를 통해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예상돼요. 티이엠씨는 원재료 수급, 유일 원료 분리, 정제, 검사, 측정까지 全공정 자체 커버리지가 가능한 국내 유일기업이에요. 특히 국내 최초 네온(Ne) 생산 설비 자체 개발, 독자적인 정제기술 기반 Excimer Laser Gas 생산 등으로 국산화 선도는 물론 글로벌 인증 획득 등으로 글로벌 TopTier 고객사 레퍼런스를 확보했어요. 이를 기반으로 고객사가 확대되면서 2022년 제품 매출은 3,132억원으로 전년대비 363.2%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요.

📷 신규 국산화 제품의 매출 확대 및 고객사 다변화 추진

디보란(B2H6), 중수소(D2), COS 등의 매출 확대를 추진 중이에요. 디보란은 전량 해외 의존해왔던 제품으로 2023년에는 SK 하이닉스, 삼성전자향 매출이 본격화될 예정이에요. 중수소는 SK 하이닉스와 샘플 공급 완료했고, 2023년 제품 양산 예정이에요. COS는 완전 국산화를 통해 SK 하이닉스에 공급 중이며, 2023년 제품 생산 Capa 확대를 진행 중이에요. 또한, SK 하이닉스향 고객 기반에서 지난해 2분기부터 삼성전자로 고객사 확대했어요. 올해는 이러한 레퍼런스를 활용해 글로벌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 인텔, TSMC 등에 직접 영업을 통해 진출예정이에요.

티이엠씨의 공모 청약은 1월 10일~11일 이틀간 진행돼요. 티이엠씨의 IPO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