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올해 1월 주식 시장은 지난 12월의 급락을 만회하며 상승했어요. 지난 한 달 동안만 보면 작년의 낙폭 과대주가 돋보였어요. 미국 시장에서는 빅테크의 영향이 큰 경기소비/Tech/통신서비스 섹터가 강했고, 국내 증시에서는 IT가전(배터리), 은행,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건설 업종이 강했어요. 반면 필수소비, 유틸리티, 통신 섹터가 약했어요. 하지만 1월 효과가 2월에도 연장되기는 어려울 듯해요. 아직 미국 고용비용 증가율이 파월 의장의 목표치를 상회하고, 파월 의장 또한 계속해서 이른 완화는 없음을 주장할 가능성이 높아요. 당분간 주식시장은 전저점을 지켜냈다는데 만족해야 할 것 같아요.

💚 알파와 장기 성장주!

이러한 상황에서 대응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겠어요. 우선 하나는 ‘베타보다 알파’, 다음으로는 ‘장기 성장주’예요. 우선 점유율이 높으면서 비용 절감에 초점을 두기 시작한 회사들이 유리할 것 같은데, 대표적 예로 미국의 메타가 있어요. SNAP 등 후발주자들의 매출이 감소 중이고 경쟁은 치열해지는 가운데 선두업체인 메타는 지난해 이미 인력의 13%를 줄였어요. 앞으로는 시간이 갈수록 선도업체가 유리해질 것 같아요. 다음으로는 전기차와 친환경 등이에요. 지난해 IRA 법안 효과는 시간이 갈수록 뚜렷해질 테고 유럽 또한 유사한 법안을 논의 중이에요. 비용 절감에 유용한 해외 SW업체들에 대한 관심도 필요할 것 같아요. 예전 같은 클라우드 업체보다는 금융 등 특정 산업의 효율을 높여주는 업체들 또한 부상 가능성이 있겠고요.

뜨거웠던 1월 주식시장이 2월에도 이어지긴 어려울 듯해요. 이후의 대응 전략을 잘 가져가보는게 어떨까 싶어요!

KOSPI, KOSDAQ 모두 상승마감 했어요. FOMC 결과에 대한 경계심이 여전히 남아있지만, 미국 인플레이션 둔화 지표가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대됐어요. 또한 전날 삼성전자 어닝쇼크에 따라 지수가 약세를 보이면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기도 했어요. 업종별로는 증권(+2.94%), 의약품(+2.14%), 운수장비(+1.80%), 운수창고(+1.53%), 전기전자(+1.43%) 등이 오름세를 보였고, 통신업(-1.2%), 전기가스업(-0.72%), 건설업(-0.6%), 음식료품(-0.42%), 섬유·의복(-0.41%) 등이 내림세를 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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