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올해 첫 FOMC 회의가 열렸었죠. 중점적인 내용 짚어볼게요.

📃 FOMC Summary 

이번 FOMC에서 연준은 기준금리를 예상대로 25bp 인상했어요. 지난해 12월 50bp에 이어, 금리인상 속도가 더 늦춰졌어요. 파월 의장은 섣부른 금리인하 기대를 차단하며 금리인상 기조를 시사했지만 그래도 매파적 뉘앙스는 예전보다 강하지 않았어요.

• 금리인상 기조 유지: 성명서에서 "금리인상을 지속(Ongoing increases)하는 것이 적절하다(Appropriate)"는 문구는 변함 없었어요. 이는 12월 점도표 전망(25bp씩 두 번)을 유지한다는 의미예요. 기자회견에서 파월의장은 “아직 할 일이 남아 있다”고 밝혔어요.
• 인플레 경계 다소 완화: 이번 성명서에서는 인플레는 "다소 완화되었으나, 여전히 높다"고 표현했는데요. 기자회견에서 파월 의장은 "디스인플레"라는 표현을 10번 넘게 반복했어요. 또한 러-우 전쟁의 인플레 압력도 ‘불확실성’이라는 표현으로 대체되었고, 팬데믹과 관련된 '수급 불안'이라는 문구도 사라졌어요.
• 긴축 속도(Pace)에서 정도(Extent): 성명서에서 향후 금리인상 ‘속도(Pace)’라는 표현이 ‘정도(Extent)’로 변했어요. 그동안 연준은 기준금리를 제약적(Restrictive) 수준으로 올리는 데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속도 조절 및 동결을 고려하기 시작했다는 의미예요. 인상 마무리가 가시화된 듯해요.
• 금융여건 완화 및 시장 기대에 대한 경계감을 높이지 않아: 한편 의외로 파월의장은 최근 금융여건(Financial condition) 완화 및 시장의 금리인하 기대에 대해서는 심각하게 경계감을 보이지 않았어요.

이제 금리인상이 거의 막바지예요. 보통 금리인상 속도가 둔화될 때에는 대체로 대형주보다 소형주가 강했어요. 또한 전체적 시장 보다는 종목별 흐름 관점에서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치과용 진단장비 업체인 바텍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고 앞으로도 안정적인 성장을 할 것으로 보여요. 바텍의 4분기 실적과 전망 살펴볼게요.

🙂 4분기 실적

바텍의 4분기 잠정실적은 매출액 1,032억 원, 영업이익 226억 원을 달성했어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7%, 53.5% 상승하고, 시장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유사했으나 영업이익은 소폭 상회했어요. 역대 4분기 최고 실적을 달성했고, 주요 지역별로 여전히 높은 성장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수익성이 높은 3D 제품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는 게 긍정적이에요. 지역별로 살펴보면 매출비중이 높은 북미, 유럽이 전년동기 대비 9.7%, 6.3% 증가하였고, 매출비중이 낮은 남미와 중동 등이 34.4%, 32.0% 증가했어요. 제품별로 보면, 수익성이 낮은 2D 제품은 전년동기 대비 감소하고, 수익성이 높은 3D제품은 증가하면서 매출원가율이 크게 하락했고 영업이익률이 개선됐어요.

🎊 리오프닝 수혜 기대

바텍은 2023년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 영업이익 모두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요. 1분기가 비수기이지만,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계속할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는 매출 비중이 높은 북미, 유럽 외에도 남미, 중동 지역의 매출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에요. 또한, 그동안 락다운으로 실적이 부직했던 중국의 리오프닝과 함께 3D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면서 본격적인 성장이 예상돼요. 특히 Green Smart, Green 16 제품은 중국 현지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에요.

2023년 1분기에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3.3%, 25.5% 증가할 것으로 보여요. 앞으로도 바텍의 성장 기대해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