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팬데믹의 끝을 향해 가면서 항공주에도 큰 관심이 쏠리고 있죠. 오늘은 항공기 제조 시장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 살펴볼게요. 

🌟 완제기 생산량 Up & 재고 Down

2022년 보잉과 에어버스의 항공기 인도는 시장 기대치에는 못 미쳤으나, 보잉의 B737-MAX 생산 정상화와 B787 생산 재개에 따라 인도 대수가 크게 증가한 점은 긍정적이에요. 4분기 실적에서 보잉이 밝힌 2023년 연간 생산 목표는 전년대비 20% 이상 증가할 전망이며, 2024년에 예정된 B737 기종의 4번째 라인 신규 확장 시 생산량은 더 늘어날 수 있을 전망이에요. 항공기 제조 시장이 완전히 정상화되기 위한 선결 과제로 보잉의 재고 항공기가 하루 빨리 소화될 필요가 있는데요. 현재 추세가 유지될 경우 재고가 완전 소진되는 시점은 2024년 말 경으로 예상되나, 최근 중국에서 B737-MAX의 운항이 재개되었고 재고 수량 250대 중 138대가 중국 항공사 주문 분에 해당되는 점을 고려하면 예상보다 빠르게 소진될 가능성도 있어요.

⛅ 부품 공급망 혼란 점진적 해소

그런데 항공기 생산량이 늘어나기 위해선 엔진과 동체 구조물 등 부품 공급망 혼란 또한 해결될 필요가 있어요. 주요 엔진 제조사인 GE와 Raytheon(P&W)은 여전히 엔진 부품 수급에 문제가 있지만 순차적인 개선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고, GE는 주력 엔진인 LEAP 엔진의 2023년 엔진 인도량이 전년대비 5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어요. LEAP 엔진의 경우 현재 항공기 시장에서 가장 많은 수요가 집중되고 있는 기종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LEAP 엔진의 인도량 증가는 항공기 제조 증가로 이어질 수 있을 만큼 긍정적 요인으로 볼 수 있어요. 다만, 엔진 제조사의 수익성 관점에서는 신규 엔진 판매에 따른 마진 폭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어요. 하지만 올해 정비 대상 항공기 증가에 따라 수익성이 좋은 유지보수 관련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돼요.

항공기 제조 시장이 점진적으로 정상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모습이에요. 이에 따라 국내 항공기 부품사의 실적 정상화도 기대가 되니, 관련 업체에도 관심갖고 지켜봐도 좋을 것 같아요.

KOSPI, KOSDAQ 모두 하락 마감했어요. 내주 미국의 1월 CPI 발표를 앞두고 대기하는 장세가 지속되고 있어요. 여전히 금리 인상 사이클이 지속되고 있고 부양 정책에 대한 시그널이 없는 상태에요. 또한, 환율이 오르고, 외국인 순매수 규모가 축소되면서 지수에 하방 압력을 넣었어요. 업종별로는 섬유의복(+1.67%), 보험(+1.13%), 운수장비(+0.96%), 음식료품(+0.91%), 건설업(+0.85%) 등이 오름세를 보였고, 비금속광물(-4.1%), 서비스업(-1.73%), 의약품(-1.52%), 기계(-1.32%) 등은 내림세를 보였어요.  

아프리카TV가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어 전년대비 영업이익이 부진했어요. 아프리카TV의 4분기 실적과 전망 살펴볼게요. 

🙂 4분기 실적

아프리카TV의 4분기 매출액은 799억 원, 영업이익은 155억 원을 기록했어요. 플랫폼서비스 매출은 542억 원으로 월드컵 기간 동안 스포츠 방송이 활성화됨에 따라 수익성 높은 방송이 제한됐어요. 다만 월드컵 효과로 MUV(월간 순방문자)가 증가하며 일시적으로 트래픽이 확대됐어요. 광고매출은 247억 원으로 성수기 효과와 지스타 등 오프라인 이벤트 수요 증가에 따라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했어요. 다만, 카타르 월드컵 중계권 취득, BJ 연말 시상식 행사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며 영업비용이 전년대비 26.8% 증가해 영업이익률은 19.3%에 그쳤어요.

⭐ 2023년 기대되는 변화
최근 감지되고 있는 변화 중 하나는 마인크래프트가 게임 카테고리 상위권에 있다는 점이에요. 2016년 이후로 활성화되지 않았던 게임이 버추얼 BJ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있어요. 또한, 트위치 스트리머의 이적 가능성이 아직 열려있어요. 트위치 스트리머들의 정착을 위해 아프리카TV는 컨텐츠 제작, 기술지원을 병행하고 있어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유의미한 성과가 기대돼요. 특히 올해는 본격적인 투자의 시기에 접어들면서 안팎으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어요. 최근 베트남 국영방송과 MOU를 체결하며 글로벌 진출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하는데, 올해 상반기 베트남을 시작으로 추후 태국, 일본과 같은 전략 지역들로 시장이 확장될 것으로 전망해요.

아프리카TV가 해외시장 진출, 오리지널 컨텐츠 투자, 플랫폼 고도화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어요. 앞으로 지켜봐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