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AI와 GPT가 테크 섹터의 키로 부각하고 있죠. 이외에 반도체주 관련 새로운 이슈들 짚어볼게요.

☝️ 중국 첨단 산업에 미국 기업 투자 차단

바이든 정부는 지난해 중국 대상 반도체 장비 및 기술 수출 통제 조치에 이어, 중국 첨단기술 산업에 대한 미국 기업 투자 차단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해요. 뉴욕타임즈는 지난 몇 달간 미국 기업들의 중국 첨단 산업 투자를 억제하기 위한 행정 명령을 준비해 왔으며, 두 달 안에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하기도 했어요. 대상은 양자컴퓨터, 군사 및 안보 기술 분야 AI, 첨단 반도체 등이 될 전망이죠. 관련 분야에서 중국은 미국 투자 업체들과 매년 약 3,000건의 투자 계약과 14조 원 규모의 투자를 받아 왔다는 점에서 첨단 분야 중국 스타트업들의 타격이 불가피할 것 같아요.

✌️ 중국 반도체 설비투자 급감 전망

또한 가트너에 따르면 중국의 반도체 투자가 큰 폭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고 해요. 2022년 4분기에 15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집행했으나, 올해는 분기 평균 100억 달러대로 약 33% 감소할 것이라고 해요. 미국, 일본, 네덜란드의 첨단 반도체 기술 보호 협정이 더욱 공고해지면서 중국 반도체 굴기의 타격이 현실화되고 있는 듯해요. 한편, 오는 2월 23일 미국 ‘CHIPS Act 시행령’이 발표될 예정인데요. 이는 중국에 팹을 두고 있는 한국 반도체에게도 중요한 이슈가 될 전망이에요.

AI는 인류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산업이지만 아직은 미래 기술이 완벽하지 않아요. 이 때문에 금리 변화에 관련주가 민감할 수밖에 없고요. 오늘 발표될 CPI가 반도체 주가에도 매우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지 않을까 싶네요.

KOSPI가 기관의 순매도세에 하락 마감했어요. KOSPI, KOSDAQ 모두 하락 출발 후 KOSDAQ의 외국인 매수세가 확대되면서 상승 전환했어요. 지난 금요일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고, 미국의 소비자 물가지수와 실물지표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서 관망세가 확대된 것으로 보여요. 업종별로는 통신업(+1.04%), 의료정밀(+0.77%), 철강및금속(+0.63%)이 오름세를 보였고, 서비스업(-2.37%), 전기전자(-1.17%), 섬유의복(-0.93%) 등은 내림세를 보였어요. 

자동차 부품제조업체인 서연이화가 최대 영업이익을 보여줬어요. 서연이화의 4분기 실적과 전망 살펴볼게요.

🙂 4분기 실적

서연이화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8,430억 원, 영업이익 560억 원, 지배이익 –470억 원을 기록해 2014년 분할 이후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보여줬어요. 현대차/기아의 믹스 개선과 글로벌 점유율 상승에 따른 수혜와 전기차 판매 호조가 호실적의 원인으로 보여요. 중국 등 해외 법인의 손상차손 인식으로 영업외 비용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나 중국 법인 매출액 비중이 2% 수준까지 하락하는 등 구조조정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고 있는 것으로 보여요. 또한, 인도, 인도네시아, 미국, 멕시코 법인의 비중은 점차 증가하고 있어요.

🚘 서배너 신공장 증설

서연이화는 서배너 신공장 증설을 위해 379억 원 출자 계획을 발표했어요. 현대차 그룹의 전기차 전용공장 물량 공급과 북미 지역 사업 확장을 위한 것이에요. 서연이화는 현재 조지아, 알라바마 지역 공장을 보유하고 있어요. 서배너 공장의 총 투자 규모는 약 1,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있고, 투자 규모 감안 시 연간 매출액은 1,500~2,000억 원 발생할 것으로 추정돼요. 리쇼어링 정책으로 인해 미국은 장기적으로 전기차 생산 허브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돼요.

서연이화는 2022년 연간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어요. 이어 더해 서배너 신공장 증설로 최대 영업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