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두 달이면 끝날 줄 알았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벌써 1년이나 됐어요.

😈 푸틴의 도발 

1년을 상징해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20일 우크라이나를 깜짝 방문했는데, 바로 다음날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국정연설을 통해 미국과의 핵 군축 합의를 깨고 전쟁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어요. 미국이나 러시아 모두 쉽게 전쟁을 끝낼 생각이 없습니다. 특이한 점은 러시아가 미국과 체결했던 뉴스타트(핵무기 통제 협약) 중단을 선언했으나, 이후 핵관련 합의를 미국이 아닌, NATO(영국, 프랑스 등)와는 할 수 있다는 여지는 남겨뒀다는 점이에요. 러시아의 진짜 목적은 핵 증강 자체보다는 미국을 고립시키는 것이지 않을까 싶어요.

⚡ 높아지는 장벽 

2차 세계대전 이후 철의 장막이 만들어졌듯, 미국 및 서방 국가들과 러시아/중국/이란 등과 같은 반미세력 간에 보이지 않는 장벽이 더 높아지고 있어요. 실제로 22일 푸틴 대통령과 왕이 정치국 위원이 모스크바에서 만났고 중국은 최근 이란 대통령을 초정했죠. 국가와 지역 간 경쟁은 이제 시작이고, 미국의 힘은 예전만 하지 못해요. 경쟁이 붙은 방위/군수/핵/우주 산업뿐만 아니라 반도체/AI/신재생에너지/바이오 등 분야, 특히 미국이 지기 싫어하는 분야에서 과잉스러울 정도로 투자가 늘어날지도 모르겠어요.

국가 간 대결구도가 점차 강해질 수 있겠어요. 불확실성과 대결과 위협에 익숙해져야 하는 위험한 시대에 앞서 대비가 필요할 것 같아요.

KOSPI, KOSDAQ 모두 하락 마감했어요. KOSPI는 전일 미국 증시 상승 영향에 반도체 등 대형주 위주로 상승 출발했어요. 하지만 PCE 물가지표 발표 경계감에 오후 들어서는 현선물 모두 외국인 매물 출회가 확대되고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서 지수 하방압력이 가중됐어요. 업종별로는 보험(+0.95%), 전기가스업(+0.70%), 섬유의복(+0.64%), 운수창고(+0.64%) 등은 오름세를 보였고, 건설업(-2.12%), 서비스업(-1.40%), 통신업(-1.15%) 등은 내림세를 보였어요. 

유한양행이 2022년 4분기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보였어요. 유한양행의 4분기 실적과 전망 살펴볼게요.

🌱 4분기 실적 및 전망

유한양행의 4분기 매출액은 4,505 억원, 영업이익은 175 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어요. 레이저티닙의 글로벌 임상 3상이 마무리되면서 급증했던 연구개발기 추세가 완화되는 것이 영업이익의 성장 주요 요인으로 보여요. 연구개발비가 급증하기 전 유한양행 영업이익률은 7~8% 수준이었어요. 2023년부터는 이익 성장 기조로 전환할 전망이며, 레이저티닙 임상이 진행되면서 신약 부문의 가치 증가가 하반기부터 보일 것 같아요.

💗 레이저티닙 국내 1차 치료제로 하반기 승인 예상

레이저티닙의 단독요법 글로벌 3 상이 마무리되면서 유효한 결과가 2022년 말 공시된 바가 있어요. 2023년 9월 9~12일에 개최될 세계 폐암학회에서 구체적인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에요. 국내에서 1차 치료제로 적응증 확대를 신청할 예정이며 하반기경 승인될 것으로 예상돼요. 국내를 제외한 글로벌 판매권리는 J&J가 보유하고 있어요. 단독요법으로 FDA 승인 신청과 관련해서 논의 중인 것으로 보이나 확정된 사항은 없는 것으로 파악돼요. 병용요법 글로벌 임상 2상과 3상이 각각 3월과 5월에 예정되어있어요. J&J 주도로 진행되고 있어 병용요법 관련 결과 발표 시기는 확인하기 어려워요.

2023년에는 레이저티닙과 아미반타맵의 글로벌 병용요법 임상 3상 중간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같이 지켜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