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미국 시장과 달리, 그동안 침체를 겪던 중국은 완연한 경기 회복세에 들어섰어요. 내용 자세히 살펴볼게요.

😵 미국 경기

이번 주 삼일절로 국내 증시가 잠시 쉬는 동안 미국 시장에서는 10년물 국채금리가 4%를 넘어서며 작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찍었어요. 미국 2월 ISM 제조업지수는 47.7로 기준선인 50선을 하회했지만 전월의 47.4보다 올랐어요. 수요를 의미하는 신규 수주가 반등했는데, 물가 압력을 의미하는 투입물가지수도 44.5에서 51.3으로 급등했어요. 미국 경기가 개선되고는 있지만, 물가 압력이 남아 있고, 금리 상승 압력도 가라앉지 않는 모습이에요.

💫경기 회복하는 중국

그래도 달러는 강해지지 않았는데, 이는 바로 중국 경제 지표가 개선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에요. 중국 2월 제조업 PMI는 52.6으로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서비스 PMI도 54.4에서 56.3으로 상승했어요. 특히 건설업 PMI가 올랐고 2월 주택 판매면적도 전년대비 16% 늘었어요. 2년 만에 처음으로 수출 수주도 개선되었고요. 즉 중국 경기가 서비스과 제조업, 그리고 수출과 내수 모두 폭넓게 개선될 조짐을 보여준 거예요. 다만, 모든 지표가 개선된 것은 아니고 중국 철강 생산량의 경우 지난해와 유사한 정도였어요. 경기가 최악은 벗어났지만 아직은 기저효과 영향이 크다는 의미이죠.

역으로 생각해 보면 중국 경기가 앞으로 더 좋아질 여지가 남아 있다고 볼 수 있어요. 부동산과 인프라가 좋아진 다음, 소비 쪽으로 모멘텀이 확산될 것 같으니 관련 산업 눈여겨보면 좋을 것 같아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방산 부문의 해외 수출 실적이 성장하면서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상회했어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4분기 실적과 전망 살펴볼게요.

🚀 4분기 컨센서스 상회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2022년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2조 5,179억 원, 영업이익 1,766억 원을 기록했어요. 방산사업과 한화테크윈의 견조한 실적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컨센서스를 상회했어요. 항공기 제조 시장의 회복 지연과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했어요. 그럼에도 지상방산에서 폴란드 K-9 24대 수출 매출 인식과 국내사업의 매출 증대로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했어요. 또한, 미주 시장 내에서 한화테크윈의 제품 공급 경쟁력 우위지속과 M/S 확대로 견조한 실적을 보여줬어요.

🔥 2023년 가보자고

2023년에는 2022년보다 방산 부문의 해외 수출 실적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 기대돼요. 우선, 항공우주부문에서는 항공기 제조 정상화에 따라 실적 회복이 예상되고 있어요. 다만, 부품 수급 이슈로 코로나 이전 수준의 GTF 엔진 인도가 이루어지지 못할 가능성이 있어요. 또한, 지상방산부문에서는 2023년 폴란드 향 K-9 및 천무 수출 등 해외 수출 증가와 올해부터 반영되는 ㈜한화 방산의 실적이 더해지면서 실적 레벨이 한 단계 올라서게 될 전망이에요. 수주 관련으로는 연내 폴란드 2차계약과 호주 레드백 우선협상자 선정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어요. 한화테크윈은 올해도 기 확보한 시장 M/S 유지와 신규 고객 유치를 통해 꾸준한 실적 성장이 기대돼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각 부문이 빛을 보이기 시작했어요. 2023년에는 주목해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