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금리에 대한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에요.

👀 국채금리와 미국 증시

지난주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4%를 넘어서면서 긴축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어요. 그래도 미국 증시는 잘 견뎌주었는데요. 현재 S&P500 지수는 작년 5월, 11월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그때 당시보다 지금의 연준 최종 금리 수준은 훨씬 높아요. 그래도 2월 들어 S&P500 지수가 1월 상승폭의 절반가량을 토해냈음에도 증시가 많이 무기력하지는 않아요. 신용 채권도 급락하지 않고 있고요.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는 유동성의 힘이 있는 듯해요.

🙌 BOJ의 양적완화 

아마 BOJ(일본은행)의 역할이 적지 않을 텐데요. 연준과, ECB(유럽중앙은행)는 자산 규모를 줄이는 QT(양적긴축)를 진행 중이지만, BOJ의 경우 지난해 연말 YCC 정책을 금리 변동 폭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변경한 이후 일본 국채를 대규모 매수하고 있어요. 연초 이후 2개월 동안 BOJ는 GDP 5%가 넘는 규모의 국채를 매수했고, 그 결과 BOJ 자산 규모는 다시 사상 최고치 수준까지 올랐어요. BOJ의 자산매입, 즉 QE(양적완화)가 연준과 ECB의 QT로 인한 자산 감소 규모를 상당 부분 상쇄해 주고 있죠.

*YCC(Yield Curve Control. 수익률 곡선 통제): 특정 금리범위를 벗어나지 않게 하는 통화정책으로, 중앙은행이 장기 금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채권을 매수 또는 매도하는 정책

하지만 BOJ가 영원히 QE와 제로금리를 유지할 수는 없어요. 아마도 금리의 레벌 업은 미국 최종금리 상승 때문이 아니라 전세계 유일한 제로금리 국가인 일본마저 금리를 올리는 시점에서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스크린골프업체 골프존이 가맹점 수 증가와 함께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보여줬어요. 골프존의 4분기 실적과 2022년 연간실적 살펴볼게요.

⛳ 4분기 실적

골프존의 4분기 매출액은 1,413 억원, 영업이익 74 억원을 달성했어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각 26.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8.2% 감소했어요. 매출액이 증가한 요인은 가맹점 수가 증가하면서 하드웨어 판매 및 라운드 수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가맹 사업 매출액이 증가했어요. 또한, GDR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하고, 해외사업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57.5% 증가했어요. 다만 수익성이 하락한 이유는 수익성이 낮은 해외 사업 매출 비중 증가했고 신제품의 높은 원가, 판매관리비 증가 등이 반영되었기 때문이에요.

🥇 연간 실적

2022년 연간 잠정실적은 매출액 6,175 억원, 영업이익 1,487 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0.2%, 36.1% 증가하면서 최대 실적을 달성했어요. 매출액 증가 요인은 가맹점 증가와 함께 하드웨어 판매, 라운드 수 증가 등으로 가맹 사업 매출이 전년 대비 46.9% 증가했어요. 또한, GDR 직영점 매장 및 회원 수는 감소했지만, 회원 객단가 상승으로 GDR 사업 매출이 전년 대비 32.9% 증가했어요. 뿐만 아니라, 해외사업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어요.

골프존은 지속적인 가맹점 수 증가와 함께 실적 성장을 보이고 있어요. 2023년도에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계속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