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은행 CS(크레디트 스위스)까지 흔들리자 이를 둘러싼 불안감이 유럽 은행주는 물론 미국 은행주까지 번지고 있어요.

😵 크레디트 스위스 위기설

CS 위기설이 등장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에요. CS는 작년부터 자금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는데요. 그간 크레디트 스위스는 영국 그린실 캐피털과 빌 황의 아케고스 캐피털에 대한 투자 실패로 막대한 손실을 보았어요. 미국 아케고스 사태 이후 신뢰에 큰 타격이 입게 되었고 만회가 쉽지 않았어요. 그런데 여기에 그간 크레디트스위스의 방어막 역할을 하던 사우디 국립은행이 지원을 멈추면서 신뢰에 대한 우려가 더 높아졌어요. 하지만 CS의 상황은 SVB 사태와 달리 개별 이슈로 보는 편이 맞을 것 같아요.

😨 예금보호와 침체

최근 SVB 사태에 대한 조치로 미국 정부가 예금을 보호해주기로 했었죠. 이제 미국 소형은행들은 조금이라도 수상한 대출은 회수하거나 연장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졌어요. 그런데 미국 내 소형은행들의 위상은 미미한 수준이 아니에요. 미국에서는 자산 2,500억 달러 이상의 은행을 소형으로 분류하는데, 이들은 미국 내 상업 대출의 50%, 부동산 대출의 60%, 상업용 부동산 대출의 80%, 소비자 대출의 45% 정도를 차지하고 있어요. 따라서 중소형 은행들이 대출을 줄이게 되면, 1~2분기 내에 대출이 빠르게 감소할 위험이 있어요.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 대출 상환 압력에 직면하게 되면, 뜨겁던 고용도 식을 수밖에 없고요. 애매한 예금자 보호가 오히려 침체위험을 앞당길 듯 해요.

금융위기 우려를 가중시켜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어 다음주 예정된 FOMC회의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이제 대출과 자금조달이 쉽지 않아진 만큼 현금흐름이 양호한 Quality 스타일에 주목할 필요가 있겠어요.

비즈니스온이 지속적 M&A를 통해 연간 최대 실적을 지속할 전망이에요. 비즈니스온의 지난 4분기 실적과 전망 살펴볼게요. 

🔥 4분기 실적

비즈니스온의 2022년 4분기 잠정실적은 매출액 115 억원, 영업이익 30 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높은 실적 성장을 지속하고 있어요. 연간 실적이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고,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은 긍정적이에요. ㈜넛지파트너즈 및 시프티 인수에 따라 스마트빌 매출은 전년대비 35.3% 증가하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어요. 또한, 플랜잇 인수 이후 본격적인 사업이 확대된 빅데이터 사업 매출도 전년대비 20.8% 증가했어요. 이외에도 전자계약 관련 매출도 전년대비 66.2% 증가하며 큰 폭의 실적 증가세를 보였어요.

🚀 1분기 예상실적

1분기는 전년동기대비 안정적 실적 성장 지속과 함께 최고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보여요. 2023년 1분기 예상실적은 매출액 124 억원, 영업이익 35 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9%, 18% 증가할 것으로 전망해요. 분기별 매출 성장과 함께, 연간 실적도 매출액 17.4%, 영업이익 19.2% 증가하면서 연간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돼요.

앞으로도 비즈니스온은 여유자금을 통한 지속적인 M&A 추진으로 실적 성장 기대감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