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연준의 총자산이 급증하면서 연준이 기존 QT(양적긴축)에서 QE(양적완화)로 방향을 선회한 것이 아니냐를 놓고 공방이 치열해요.

☝️ 연준 총자산 급증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코로나 팬데믹으로 경제가 침체되자 무제한 QE를 선언했었는데요. 시중에 풀린 과도한 유동성이 물가 상승 압력을 가속하자 지난해 초부터 단행한 금리 인상과 더불어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QT에 돌입했었어요. 그런데 이번 SVB 파산 사태로 미국 연준의 대차대조표상 총자산이 지난 15일 기준으로 한 주 동안 무려 2,970억 달러 급증했어요. 규모에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요. 지난해 4월 이후부터 연준 자산은 약 6,232억 달러 감소한 점을 봤을 때, 최근 1주일 만에 그동안의 감소 폭의 약 47% 가까이 늘어난 꼴이에요. 이렇듯 지난 수개월간의 QT가 무색하게 최근 연준의 재무상태표상 자산이 급격히 불어나면서 시장에 혼란을 주고 있어요. 

👀 주식 시장 

그런데 과거 QE가 진행되었던 2008년, 2010년, 2012년, 2022년을 살펴보면, 모두 QE 실행 6개월 후 NASDAQ지수와 경기민감소비, Tech를 비롯한 성장주 주가가 좋았어요. 은행이 불안하더라도 드라마는 보고, 챗GPT한테 숙제는 물어봐야 하는 것처럼요. 이번 연준의 재빠른 대처는 과거에 금융위기를 겪어봤던 경험에서 나온 것 같아요. 하지만 이러한 유동성 공급이 장기화될 가능성은 낮아요. 그리고 금리 변동성에 비해 주식 변동성이 높지 않아요. 이는 연준의 해결력에 대한 신뢰가 남아 있다는 뜻으로, 아직 충분히 주가가 바닥을 지났다고 보기는 어려워요.

위기가 진정되든 그렇지 않든, 경기에 민감한 가치 스타일보다는 좀 뻔하더라도 현금이 많은 쪽이나 당장 추세가 살아 있는 우량 성장주가 유리할 것 같아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이사회에서 제 5 공장 설립을 확정했어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생산 계획 살펴볼게요. 

☀️ 제 5 공장 건설 : 2023년 하반기~2025년 말까지, 실적 기여는 2027년 예상

3월 17일 이사회에서 5 공장 설립 등과 관련된 안이 확정됐어요. 제 5 공장 설립은 1.98 조원이 투자되며, 2023년 하반기에 착공하여 2025년 9월 완공될 전망이에요. 고객사 기술이전 기간 등을 감안할 때 생산이 본격화되어 실적에 반영되는 시기는 2027년 일 것으로 예상돼요. 180,000L 생산 규모이고, 15,000L*12개로 구성되어 있어요. 동 규모는 총 60.4만 리터로 생산시설 대비 30% 생산 능력이 증가하는 것이에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 공장 기준으로도 생산시설 기준 글로벌 1위 CDMO였으나 그 위치를 더욱 강화하게 될 것 같아요.

🚀 중장기 생산 확대 계획 : 8 공장까지 생산능력 확대할 것

5 공장 설립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8 공장까지 생산 시설 확대가 이루어질 전망이에요. 총 7 조원이 투자되며 생산 공장과 더불어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 건설 계획도 포함되어 있어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중심으로 송도 바이오클러스터가 확장될 전망이에요. 국내 유망 바이오기업들의 연구과제들이 글로벌 임상 진입을 앞두고 있으나 현재까지는 국내에서 생산되지 않고 대부분 해외에서 임상 생산이 진행되고 있어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플랫폼 기술이 강화되고 바이오기업들과의 연계가 지속된다면 2030 년경에는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는 국내 바이오텍들과의 시너지 확대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에요. 이 외에도 포트폴리오 확대와 지리적 거점 확대 등을 지속 추진할 것을 발표했어요.

낮은 원가율과 빅파마 고객사들의 니즈에 맞는 신속 대응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차별화된 경쟁력이에요. 앞으로는 글로벌 Top CDMO가 되기 위해 어떠한 도전을 할지 함께 지켜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