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가의 둔화 

3월 미국 물가 상승률이 전년 대비 +5% 상승을 기록하면서, 2월 +6% 상승보다 둔화한 모습을 보였어요. Tech/전기차 등 성장 스타일에는 유리한 환경이지만, 현재 국내 증시에서는 2차전지 소재 업체, 미국 증시에서 빅테크 업체의 주가 다소 상승한 상황이에요. 애플의 PER이 코카콜라 PER와 비슷해졌고, 8배까지 떨어졌던 메타 PER은 무려 26배까지 올랐어요.  

⚡ 증시 상승의 중심 

물가 지표와 함께 최근 증시를 살펴보면 국내 시장에서는 2차전지 소재 업체들이 고공행진 중이고, 미국에서는 다시 FAANG 업체들이 뜨거운데요. 먼저 KOSDAQ 상승에는 2차전지 소재 업체 소수가 대부분을 기여했어요. 그리고 미국은 시총 상위 10개 업체가 올해 주가 상승의 95%를 차지했죠. 지난해 국내 증시에서 전기차/배터리 셀 업체들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으나 올해 들어 소재 업체들로 관심이 이동했고, 미국에서는 에너지/친환경에 대한 열풍이 다시 Tech로 순환된 것으로 볼 수 있어요.

산에 오를 때보다 내려갈 때 사고가 자주 나듯, 물가도 오를 때보다 떨어질 때 체력이 약한 기업들이 자주 무너져요. 자금력이 강한 기업이나, 성장주 내에서 너무 높지 않은 PER을 가진 곳을 주목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