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가의 고공행진과 금리 상승을 감안하면, 주식시장이 상승하더라도 value 스타일이나 경기민감 섹터가 강한게 타당하죠. 미국 tech/성장주들은 보통 실질금리(TIPS)가 오르는 국면에서 약한데, 지금은 50bp 금리인상 얘기가 나오는 상황이니까요. 

• 도망가는 돈: 참다참다 채권에서 도망나온 돈들이 주식시장, 특히 낙폭과대 쪽으로 유입되는게 아닌가 싶어요. 올해 미국 10년 국채금리는 연초 대비 80bp 이상 올랐는데, 앞으로도 더 오를 것 같구요. 채권에서 나온 돈들 중 일부는 현금, ELS, 그리고 tech 쪽으로 이동한 것 같아요. 원자재는 이미 급등한 상태라 부담스럽고요. 
• 경기 연착륙 기대: 경기 연착륙(경기의 완만한 수축)에 대한 기대가 남아있어요. 미국 주간 실업급여청구건수는 1969년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고, 고용시장 호조는 적절한 임금 상승을 가져올 수 있어요. 그럼 고유가 시대에 소비자들의 지갑이 갑자기 얇아지며 부담이 오는건 막을 수 있어요.
• 그래도 미국: 그래도 미국이라는 인식도 영향이 있어요. 지정학적 위험이 높은 유럽, 그 불똥이 튈지 모르는 중국/홍콩보다는 그래도 미국인거죠. 특히 미국 tech주식들은 비싸보여도 그동안 보여준게 있으니까요.  

5월 FOMC까지 당분간은 별 이벤트가 없겠네요. 얼마나 오랫동안 성장주가 오를지는 의문이에요. 하지만 채권이라는 안전자산이 흔들리는 마당에 안전만이 전부는 아닌 것 같네요. 

25일 증시는 2,700pt 초반에서 보합권 등락을 반복했어요. KOSPI 지수에 가장 긍정적 기여를 한 상위 3종목은 LG에너지솔루션(+7.6%), 삼성SDI(+1.9%), SKIET(+6.3%)로, 2차전지 관련주의 강세가 두드러졌어요. 한편 KOSPI 15개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미국과 철강 쿼터 협상 무산 소식으로 철강 관련테마가 약세를 보였어요.

더존비즈온은 ICT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기업이에요. 하반기 매출 성장과 함께 수익성 회복이 기대된다고 하는데, 어떤 점이 기대되는지 한번 알아볼게요!

💖 2022년이 진짜다

💚 매출채권 기대중

매출채권 유동화 사업 본격화도 기대가 돼요. 더존비앤에프를 비롯한 미래에셋캐피탈, 웰컴저축은행, 한국투자저축은행 등이 참여한 WEHAGO 기반 매출채권팩토림 사업 실적 반영이 올해는 가시화될 것으로 보여요. 수수료 기반의 매출채권유동화 사업의 궁극적인 목표는 연간 거래되는 매출채권 300조원 중 약 1% 수준인 3조원 수준의 유동화를 목표로 하고 있어요. 이를 통한 수수료 매출은 연간 600억원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하반기로 갈수록 점점 실적이 회복될거에요. 현재 주가도 해외 유사 업체 평균에 비해 비교적 할인이 되어있는 편이니 관심을 가져봐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