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PI, KOSDAQ 모두 하락했어요. 이날 증시는 특별한 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보합권을 오가며 방향성을 탐색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한편, 지난주 미국 증시 휴장 이후 외국인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회복되지 않은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여요. 업종별로는 2차전지 약세에 따라 화학이 -0.13% 하락했으며 의약품(-1.14%), 비금속광물(-0.54%)이 하락했어요. 반면 기계(+0.68%), 의료정밀(+1.25%) 등은 올랐어요.

• Gainers: TUR(+1.8%), TLT(+1.7%), GDX(+1.6%)
• Losers: PBW(-3.3%), REMX(-2.8%), KRBN(-2.5%)

• "제로 데이" 옵션, 파생 상품 거래가 국채와 원자재 시장에 확산하고 있어요.

• 최근 나스닥은 금, 은, 천연가스, 석유, 장기 국채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요 ETF에 대한 새로운 옵션 계약을 상장했어요.

• 이러한 옵션들은 투자자들에게 정해진 날짜까지 고정된 가격으로 자산을 사거나 팔 권리를 부여하는데요. 이를 '제로데이' 거래라고 하며, 단기간의 시장 움직임에 베팅하거나 헤지하는 데 사용돼요.

• 과거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S&P500 지수와 연계된 옵션의 제로데이 거래가 인기를 끌었으며, 처음에는 투기적인 소매 거래자들이 주도한 것으로 보였으나, 시장 움직임을 악화시켜 시스템적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어요.

• 올해 8월에는 제로데이 옵션이 전체 S&P500 옵션 거래량의 50% 이상을 차지했는데, 이는 2016년의 5%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죠.

• 나스닥은 금요일 만기 계약에 수요일 만기 계약을 추가함으로써 제로데이 거래를 쉽게 하고 비용을 줄이도록 설계했어요.

• 나스닥의 거래소 사업 관리 책임자 Greg Ferrari는 이 옵션이 인기있을 때, 주 중 다른 날짜에 만기 되는 계약을 추가할 계획이라 밝혔고,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이러한 새로운 만기일에 대한 부분을 승인했어요.

• 유럽 시장에서도 비슷한 트렌드가 나타나고 있는데요. Deutsche Borse의 Eurex는 지난 8월 Euro Stoxx 50 지수 옵션에 대한 일일 만기 상품을 출시했고, 최근에는 독일의 벤치마크 Dax 지수와 연계된 유사한 옵션을 추가했어요.

• 투자회사 Optiver의 미국기업 전략 책임자 Liam Smith는 단일 종목과 연계된 옵션의 제로데이 거래 확장을 지지하지만, 상품 개발이 복잡하여 내년 말 이전에는 신규 상품이 출시될 가능성이 낮다고 언급했어요.

• 과도한 실적 우려: 최근 현대차의 실적 피크-아웃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죠. 하지만, 아직 산업재고/인센티브/연체율 모두 코로나 이전 대비 낮고, 그 증가 속도도 완만하기 때문에 미국 소비에 대한 우려는 다소 과장됐다고 보여요.
• ASP 상승 추세 지속: 3분기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유지될 수 있었던 이유는 믹스, 트림 상향에 따른 ASP 상승세가 지속됐기 때문인데요. 하이브리드, PHEV, EV 믹스의 추세적인 증가가 예상되는 데다 제네시스 판매 비중도 상승하고 있어 ASP 증가는 2024년에도 지속될 전망이에요.
• 미국 EV 공장 가동: 2024년 10월 미국 현지 EV 공장 가동이 예상되며, 아이오닉 5~7, GV70 등 전기차를 생산하게 될 것으로 보여요. 이에 따라 전기차 보조금 수령이 가능하고, 이는 비용 부담 완화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요.

• 2024년 실적 전망: 현대차는 2024년 매출액 174조 원(+6.3%yoy), 영업이익 16.4조 원(+2.7%yoy)으로 전망되는데요. 원/달러 환율 변수를 제외한다면, 23년의 고수익성을 지속해서 유지할 것으로 예상돼요.
• 증설 모멘텀: 미국 EV신공장, 인도 4공장 가동을 통해 외형 성장 사이클에 돌입했으며, 이는 앞으로 어닝 이상의 중요한 주가 변수 될 것으로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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