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금리 인상 종료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어요. 특히, 미국의 디스인플레에 대한 기대는 달러의 약세를 통해 엔화 가치 바닥 통과 가능성을 높이기 때문에, 2024년 엔화는 올해보다 강해질 가능성이 높아 보여요. 또한, 과거 미국 10년물 국채금리와 일본 10년물 국채금리 간 격차는 엔/달러와 동행성이 매우 높아, 미국 국채금리의 하락은 엔/달러의 하락(엔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해요.

흥미로운 점은, 최근 일본 주식시장이 엔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강세를 보인다는 점인데요. 보통 엔화가 약한 국면에서 일본 증시가 강했던 만큼, 엔화 강세 반전은 일본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었어요. 그러나 일본 기업들의 지배구조 개선 노력으로 최근 일본 증시를 움직이는 원동력을 확보했어요. 예컨대, 최근 파나소닉은 자회사 파나소닉 오토모티브 시스템을 매각했으며, 도요타 자회사 도요타 인더스트리와 아이신은 갖고 있던 덴소 지분 10%를 매각했죠. 물론 엔화 강세 반전으로 수출주들의 실적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일본 기업들이 상호교차 지분 보유를 멈추고 각자 사업영역에 집중함으로써 경영 효율성이 개선되고, 배당이 증가하는 등 긍정적인 면도 많아요.

엔화 강세 반전은 일본 주식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반드시 치명적인 악재는 아니에요. 따라서, 2024년 일본 증시에서는 수출주보다는 엔화 강세에 따른 수출 실적 악화의 영향을 덜 받으며, 내수 회복에 따른 수혜를 받을 수 있는 내수주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보여요.

😶 고용시장 둔화 소식에 연준의 긴축 종료 가능성이 더욱 강화되었지만, 이에 따라 경기침체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는 우려가 확대되며 증시가 혼조세를 보였어요. 이날 발표된 10월 민간 채용공고는 전월 대비 -6.6% 감소한 873만 건으로, 2021년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는데요. 이는 고용시장이 점진적으로 둔화되고 있음을 시사해요.

😉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깃랩의 주가는 예상치를 웃돈 실적 발표에 +11% 이상 올랐고, CVS헬스도 예상치를 웃돈 2024 회계연도 예상 전망치에 따라 주가가 +3.71% 오르며 강세를 보였어요. 또한, 국채금리가 떨어지면서 애플(+2.11%), 마이크로소프트(+0.92%), 아마존(+1.41%), 알파벳(+1.33%) 등 기술주들이 대거 강세를 보였어요.

• 상승 ETF 키워드: Bitcoin, Bond, Magnificent Seven, India, REIT
• 하락 ETF 키워드: Shipping, Lithium, Metals, Palladium, Clean Energy

👥 OPEC+ 정례회의
이번 OPEC+ 산유국 정례회의의 내용은 크게 추가 감산과 브라질 합류로 볼 수 있어요.

• 추가 감산: OPEC+는 2024년 1~3월간 220만 배럴/일(b/d) 규모의 자발적 감산을 결정했어요. 그러나 협의체 차원의 공식적인 의무 감산 합의에는 실패했고, 강제성의 부재로 인해 감산 규모가 예상보다 빨리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가 있어요. 실제로 앙골라 등 일부 산유국은 예상보다 빨리 통제 불능 상태에 빠질 가능성이 높아 보여요.
• 브라질 합류: 세계 산유량 9위의 브라질이 OPEC+에 합류했어요. 그러나 브라질이 OPEC+의 정식 회원국으로 가입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지는 않았고, 브라질 국영 석유 회사인 페트로브라스가 향후 5년간 14기의 FPSO를 도입하여 원유 및 가스 생산량을 320만 배럴 석유환산유닛(BOE/d)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브라질 정부와 개별 기업의 톤이 다른 아이러니한 상황이죠.

대한항공, 인천공항 2터미널 인근 업무공간 문 연다(11/30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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