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시장은 금리인상에 대한 걱정은 놓았나봐요. S&P500은 1월 고점 이후 하락 폭의 65%를 회복했어요. FANG, 소프트웨어, 반도체 모두 강했어요! 경기도 좋아질 것 같고, 코로나 부담이 완화되고 있는데다가 중국의 정책 완화까지 기대해볼 수 있을 것 같은 상황이에요. 

🐼 기대되는 중국

• 제로코로나 멈춰: 최근 중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늘어나고 있지만, 감염자 재생산 비율은 내려가고 있어요. 강도높은 제로코로나 정책이 진정될 가능성이 높아요. 특정지역을 중심으로 한 부분 통제 정도로 완화되면 공급난 재발 가능성도 낮아질 거예요. 
• 경기 살리기: 일부 지방정부들이 각종 세금인하, 소비쿠폰 지급, 임대료 면제 등을 내세우며 경기 살리기에 나서고 있어요. 
• 자사주 매입: 알리바바의 자사주 매입 계획에서 알 수 있듯, 해외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에 대한 자사주 매입 계획도 늘어나고 있어요.
• 뒤로 좀 물러서: 지난 4월 2일 중국 정부는 미국 SEC와 갈등이 있었던 중국기업들의 감사에 대한 논쟁에서도 좀 물러섰어요. 해외 상장된 중국 기업들의 감사는 중국의 감독/관리 하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규정을 곧 삭제할 것 같네요. 다만 그저 방어용의 조치인지, 혹은 성장률이나 주식시장 견인을 노린 공격용인지 여부는 확인이 필요할 거예요.  

이미 중국 Tech주식들은 나스닥 버블 붕괴에 맞먹는 주가 하락을 경험했어요. 이제 하단은 지나온 것 같네요. 

KOSPI는 등락을 반복하다 개인의 매수세에 강보합으로 마감했어요. 오는 6일 미 연준 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관망세 또한 나타난 것으로 판단돼요. 반면 KOSDAQ은 전일 나스닥 성장주 강세 영향으로 투심이 개선되며 상승했어요. KOSPI 업종 중 종이·목재, 운수장비, 서비스업 업종 순으로 상승폭이 확대됐어요. 한편, 시중은행의 대출금리 인하 영향으로 은행·금융 업종은 약세를 보였어요. 

보통 광고업계에서 1분기는 비수기로 여겨집니다. 이번 1분기에 제일기획이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호실적을 달성했다고 해요.  

😗 의미없는 비수기

제일기획의 1분기 매출총이익은 3,107억원(+14.5%), 영업이익은 566억원(+38.1%)을 기록할 것으로 보여요. 디지털을 중심으로 BTL 물량 회복세가 더해지며 전지역에서의 실적 성장이 예상되고 있어요. 특히 베이징 동계 올림픽 효과에 더해 CES, MWC 등 온라인으로 진행되던 국제 행사들이 오프라인에서도 진행되며 본사와 해외 모두 두자릿수의 견조한 성장률을 보여줄 것 같아요! 특히 해외파트는 여전히 북미의 고성장세가 이어지고 있고, 최대 지역인 유럽에서 계열과 비계열의 고른 성장까지 더해지며 외형 성장을 이끌고 있어요! 

🤩 성장 성장 성장

올해는 외부 요인을 활용한 비유기적 성장을 제외하더라도 두자릿수의 외형 성장이 가능할 거예요. 특히 북미는 작년에 +52.5%라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음에도 여전히 가파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여요. 자회사별 특화 역량을 활용해 신규 광고주를 꾸준히 영입하는 중이고, 또 주요 광고주의 북미 마케팅 대행 비중이 낮은 편이라 아직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여지가 많아요. 올해는 메타버스같은 신규 사업으로의 확장도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데, 관련 업체의 지분투자 혹은 인수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어 성과가 기대돼요.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이익이 높아지고 있는 점이 매우 긍정적이고, M&A 성사 시 추가 성장 가능성이 기대돼요. 밸류에이션도 매력적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