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OPEC+가 예정되어 있던 증산 계획을 한 달 연기하겠다고 발표했어요.

🛢️ 원유 생산량 증가
OPEC+는 당초 예정된 증산 계획을 한 달 연기하며 공급 긴축에 대한 기대를 높였는데요. 하지만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이란, 이라크, 리비아, 베네수엘라의 생산량 증가로 OPEC+의 가격 통제력은 제한될 것으로 보여요. 또한 non-OPEC 국가들의 공급 증가가 내년까지 이어지면서 유가상승도 주춤해질 것으로 예상해요.

📉 휘발유 수요 약세

최근 미국의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감소하며 단기 유가상승에 기여했는데요. 하지만 휘발유 재고의 감소는 미국 정제설비 가동률 감소로 인한 것으로, 휘발유 수요 약세를 반영해요. 실제로 휘발유 심플 마진의 약세와 경유 마진과의 간격 확대는 이를 간접적으로 보여주죠.

OPEC+의 증산 연기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기타 국가의 생산량 증가에 따른 공급 과잉이 지속되면서 유가는 하락 추세를 보일 것으로 판단해요. 유가 하락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되는 업체에 대해 관심 가져보면 좋을 듯해요.